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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성 -이재용 오늘 무주에서 만난다

기사입력 : 2012년06월08일 09:31

최종수정 : 2012년06월08일 09:35

신입사원 하계수련대회...이건희 회장 '도전정신' 강조

[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그룹의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장에 임명된 최지성 부회장은 8일 삼성 신입사원들과 하계수련대회에서 만나면서 미래전략실장으로서 새 존재감을 드러낸다.  

특히, 이날 하계 수련대회에는 최지성 부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동반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가까운'사이로 평가받는 두 사람의 향후 역할 설정에 중요한 의미를 담는 소통의 시간이 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많다.

<사진설명>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2CES(소비자가전박람회)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이재용 사장과 최지성 부회장, 윤부근 사장.

이 자리가 신입사원들의 화합과 도전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된 자리인 만큼 최 부회장은 그룹 컨트롤타워의 중심으로서 직간접적으로 행사 취지에 걸맞는 이미지를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건희 회장은 영상메시지를 준비했다.

8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8000여명의 신입사원들이 참석하는 하계수련대회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진행 중이다.

이날 저녁에는 신입사원 8000명을 비롯해 관계사 사장단, 임원, 선배간부, 해외 근무 외국인 등 총 1만1000여명이 참여하는 행사가 열릴 예정이고 이 자리에 최지성 부회장과 이재용 사장이 동반 참석한다.

이날 오전 최지성 부회장은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으로 출근하며 취재진들의 질문에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답하며 업무를 시작했다.

최 부회장은 업무파악 등 오전 일정을 마치고 무주리조트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삼성측은 전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은 하계수련회에 불참하는 대신 신입사원들에게 "새로운 출발점에 선 신입사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장래의 꿈과 목표를 세우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이라는 내용으로 '도전정신'을 당부하는 영상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 메시지는 자리를 옮겨 첫발을 내딛는 최 부회장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 메시지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 회장의 '도전정신' 메시지는 신입사원뿐만 아니라 이 자리에 참석하는 모든 삼성맨들에게 공통적으로 부여하는 글로벌 위기 돌파를 위한 화두이기 때문이다.  

이 회장의 복심을 읽고 그룹 현안을 해결해야하는 미래전략실의 수장으로서 최 부회장에게도 '도전정신'은 이제 새로운 숙제로 다가올 수 밖에 없다는 게  그룹내 지적들이다.

한편, 전일 삼성그룹은 미래전략실장에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을 전격 임명했다.

삼성 관계자는 "최지성 부회장은 '대공황'에 비견될 정도로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는 유럽발 글로벌 경제 위기와, 날로 치열해 지는 기업간 경쟁 등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가장 잘 대응해 나갈 최적임자"라며, "글로벌 경영감각을 갖춘 '실전형 CEO'인 최지성 부회장을 앞세워 혁신적 변화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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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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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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