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교보증권은 4일 인선이엔티에 대해 신사업 가시화와 3000억원 시가 상당의 자산 가치를 주가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선이엔티는 건설폐기물 처리 국내 1위 업체다. 국내 건설경기 악화로 인선이엔티의 실적과 구자도 오랜 기간 조정을 거쳤다. 다만 주가는 12.3만평에 이르는 토지를 보유하고 있어 시가 총액 1000억원이 지지선이었다. 최근에는 신사업과 자산가치의 부각되면서 주가가 박스권 상단으로 반등국면에 있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위원은 "오랜 기간 준비해왔던 중고차 해체재활용 사업은 상반기에 인허가를 받고 공장 착공을 시작했다"며 "관련시장은 1조원 이사으이 규모로 예측되나 대부분 영세 개인사업자들로 구성돼 인선이엔티 같은 중견 업체 진입시 시장확대는 어렵지 않아 보인다"고 했다.
아울러 "본사의 폐기물 처리사업은 완전히 중단하고 현재 2.5만평인 본사 부지의 50%는 중고차해체재활용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 또한 향후 2년 내에 완전히 이전할 계획인 만큼 인선이엔티의 일산 식사지구 자산가치는 크게 부각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인선이엔티의 일산 식사지구 본사부지 지목은 '식사지구 주변지역 친환경 도시관리계획 방안'의 일환으로 '3종 주거지역'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현재 식사지구 본사의 공시지가는 290억원이나 지목변경 후 공시지가는 1300억원 수준이다.
김 연구위원은 "식사지구 본사의 시가는 3000억원 선으로 추정한다"며 "내외부적으로 큰 변화가 감지되고 있지만 주가는 전혀 반영을 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