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박근혜 주택대책해부] (1)하우스푸어 대책..미국식 비우량 MBS 양산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공적자금 투입 사회문제화 논란

[뉴스핌=이동훈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최근 내놓은 '하우스푸어' 대책을 두고 실현 가능성 및 부작용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대책이 성공하려면 공공기관이 인수한 주택담보대출 채권을 증권으로 만들어 내다 팔아야한다. 금융위기의 재료가 된 비우량 MBS(주택담보부증권)가 양산되는 셈이다. 하지만 부실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비우량 MBS는 매각도 쉽지 않고 투자수익도 얻기 쉽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

더욱이 채권 유동화가 되지 않으면 부실채권을 공공기관이 떠안아야해 결국 대규모 공적자금마저 투입해야 하는 상황까지 전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대책의 실효성을 떠나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성마저 떨어지는 셈이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소득의 40%이상을 원리금 상환에 쓰는 '하우스푸어'가 108만 가구에 달한다. 이는 전체 가구의 10% 수준이다.>
하우스푸어 대책은 주택 소유자가 집값 시세의 50%와 주택담보대출금액 중 작은 쪽 소유 지분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 공공기관에 팔아 금융회사 대출금을 갚는 ‘지분매각 제도’가 핵심이다. 적용 대상은 수도권 6억원 이하 주택(그 외 지역 3억원), 주택담보인정비율(LTV) 80% 이하인 1가구 1주택자다.

집 주인이 금융회사에 내야 할 이자와 수수료는 연 6%. 현재 연 4%대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고려하면 높지만 연체이자율(연 16~18%)과 비교하면 이자부담이 크게 낮아진다는 게 박 후보측의 분석이다.

문제는 부실채권의 처리다. 캠코 등 공공기관이 매입한 지분을 담보로 자산유동화증권(ABS)의 한 형태인 주택담보부증권(MBS)을 발행해 자금을 마련해야 하지만 활용성이 불투명하다. 집값 하락세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MBS를 인수할 투자기관이 나타날 지 의문이다. 

결국 MBS를 팔지 못하는 상태에서 부실채권만 쌓이면 대규모 공적자금의 투입도 불가피할 수밖에 없다.

설사 MBS가 발행된다하더라도 우량 MBS가 아니라 제값을 받지 못하면 금융위기의 단초가 된 미국식 비우량 MBS(주택담보부증권)가 양산돼 사회문제화될 수밖에 없는 셈이다.

정부는 벌써부터 공적자금 투입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원리금상환도 연체율 같은 데이터들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으며 현재로선 정부가 개입할 상황은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물론 정권이 바뀌면 정부의 정책 방향이 달라지겠지만 공적자금 투입에 신중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무주택자와 형평성 문제도 제기된다. 하우스푸어의 투자 손해를 공공기관이 해결해 주는 셈이기 때문. 새누리당 측은 하우스푸어 대책으로 총 3만가구가 혜택을 받고 예산은 3조원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택금융연구소 김덕례 연구위원은 “이번 대책이 실행되면 일시적으로 자금압박을 받고 있는 하우스푸어에 숨통을 틔워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만 개인이 투자했던 손실을 공공기관이 지원하는 방식인 만큼 도덕적해이(모럴해저드) 부분을 꼼꼼히 따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사 대책이 실현된다하더라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선 보완이 필수다. 금융회사 한 관계자는  “대출 이자가 줄어도 집값이 지금처럼 계속 하락하면 하우스푸어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주택가격 안정이 우선”이라며 “계층별 맞춤 지원, 원리금 만기 연장, 고정금리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사진
고유가 피해지원금 27일부터 지급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행정안전부가 고유가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신청은 27일 오전 9시부터 5월 8일 오후 6시까지 약 2주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지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며, 지원금은 기초생활수급자 1인당 55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45만원이다. 비수도권 및 인구감소지역 거주자는 1인당 5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신청 첫 주(27~30일)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특히 5월 1일 근로자의 날 휴무에 따라 이달 30일에는 끝자리 4·9뿐 아니라 5·0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 24시간 가능하며(마감일은 오후 6시까지),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은행 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다. 1차 기간 내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2차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는 국민콜110, 전담 콜센터(1670-2626), 지방자치단체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중동 전쟁이 촉발한 고유가·고환율·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국민께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숨통을 틔워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정부는 국민께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불편함 없이 신청·지급받아 사용하실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가 고유가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사진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DB] peoplekim@newspim.com 2026-04-26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