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국감과 재벌 총수] '체어맨'과 '휠체어맨'은 다르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재계, 정치권 그냥 던져보는 증인신청은 곤란

[뉴스핌=양창균 기자] 재계가 정치권을 향한 불만이 쌓이고 있다.
 
'경제 민주화'에 이어 국정감사 시즌에 돌입하면서 정치권이 국정감사 증인에 재계 총수를 무더기 채택했기 때문이다.

올해의 경우 재벌 2, 3세까지 증인 대상에 포함됐거나 거론되면서 재계의 입장이 더욱 난처한 상황이다.  국정 증인 신청나아가 채택 자체가 
그룹 및 기업 얼굴격인 오너 경영진의 이미지에 절대 좋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국감이 오죽 부담스럽고, 기업인 입장에서는 억울하겠지만,  세간에 비아냥식 지적으로 예전 회장을 칭하는 체어맨(chairman) 이 휠체어맨(wheelchairman)이라는 말이 국감시즌에 나돌까.
 
휠체어를 타고 마스크를 찬 회장님의 모습을 빗댄 '체어맨'은 시장과 고객들에게 부정적일수 밖에 없다.  여러모로 증인 신청대상이나 채택은 그룹 회장들에게 생리적으로 싫을수 밖에 없고 그래서 한때  휠체어맨이 입에 오르내렸다.

4일 정치권과 재계에 따르면 재계가 이달 5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국정감사에 총수가 증인으로 무더기 채택되면서 긴장감이 돌고 있다.

재계에서는 정치권이 총수나 오너 일가를 국감 증인으로 채택하는 것은 전형적인 '보여주기식' 정치행태라고 비판하고 있다.

국내 굴지의 A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지금은 1년 중 사업적으로도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며 "현시점에서 국감과 관련이 적은 총수를 증인으로 채택한 것은 그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꼬집었다.

이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환경은 시간이 갈수록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총수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며 "해외 주요 거래선이나 파트너사와 협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확보해 주도권을 잡아야 하나 국감 증인 채택이 발목을 잡는 형국"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또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국감 증인 채택만으로도 부정적인 인식이나 이미지를 줄 수 있다"며 "자칫 뜻하지 않는 나쁜 결과를 유발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국감 증인 신청과 관련된 해당 그룹의 현안에 대해서는  이 관계자는 말을 아꼈다.

또 다른 10대 그룹인  B그룹측도 비슷한 입장이다.

B그룹 관계자는 "국감이라는 것은 국회가 피감기관을 통해 정부부처가 제대로 일을 하고 있는지를 감사하는 것"이라며 "국감과 무관한 재계 총수를 부르는 것은 국감 취지에도 맞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국감이 효과적이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실제 그 내용을 잘알고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증인으로 채택돼야 한다"며 "증인을 가리지 않고 무작정 채택하는 것은 국감 취지도 어긋나고 기업경영에도 악영향을 준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시장 영역을 넓히고 있는 C그룹도 정치권의 원칙없는 국감 증인 채택에 불만을 쏟아냈다.

C그룹 관계자는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기도 불안한 상황에서 경제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러한 시기에 총수를 국감 증인으로 채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서운함을 표시했다.

그는 "현재 대부분의 주요그룹에서는 전문경영인 체제로 회사를 맡겨 운영하고 있다"며 "국감에서 필요하면 총수가 아닌 전문경영인을 증인으로 부르면 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한편 이번 국감에서는 재벌 2, 3세의 증인 채택도 관심 대상이다. 

현재까지 증인으로 채택됐거나 거론되고 있는 재계 2, 3세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 정몽렬 KCC건설 대표이사등이다.  

국내 선발그룹 제 1인자들도 이번 국감 증인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으나 예년처럼 해외 출장등의 사유로 이들은 증인 채택에는 힘들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높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사진
"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