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내년도 정부 예산안, 국회 심의 앞두고 '사면초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낙관적인 경제성장률 전망에 세수확대조치 영향은 미미"

[뉴스핌=곽도흔 기자]  2013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30일부터 열리는 가운데 국회와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잇따라 예산안을 비판하는 보고서를 내 주목된다.

정부의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이 다른 기관들과 비교해 높다는 지적과 함께 세입전망에 대해서도 현실 가능성이 없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국회예산정책처가 정부의 2013년도 세입예산안이 13.6조원 줄어들 것으로 전망해 눈길을 끈다.

예산정책처는 29일 ‘2013년 및 중기 경제전망 재정분석’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이 행정부 전망보다 13.6조원 낮은 359.9조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행정부는 2013년도 예산안에서 총수입을 2012년 전망(341.0조원)대비 9.4% 증가한 373.1조원으로 전망했다.

국세수입은 4%대의 실질성장률을 전제로 전년대비 6.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정부보유주식매각대, 한은잉여금 등 수납여부가 불투명한 세입항목에 대해 대규모 세입예산을 편성해 2013년 세외수입은 전년도 대비 32.2%나 증액됐다.

그러나 예산정책처는 내년도 실질경제성장률은 3.5%, 경상성장률은 5.8%로 행정부 전망에 비해 각각 0.5%p, 1.1%p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 재정위기의 지속 등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2013년의 경기 회복세가 정부가 전망하는 것보다 완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런 거시경제전망을 전제로 예산정책처는 2013년 총수입을 행정부 예산보다 13.6조원 낮은 359.9조원으로 전망했다.

특히 여기에는 총수입 전망에 실현가능성 여부가 불확실한 정부보유주식매각대 8.1조원이 반영되지 않았다.

이는 인천공항 매각대, 산업은행 보유지분 매각대 등 지난 3년간 예산에 계상돼 왔으나 실제로는 매각 실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예산정책처는 “정부의 전망과는 달리 2013년 경기가 빠르게 개선되지 않고 정부보유주식매각 등이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세입확보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며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의 조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벌금 및 몰수금이 내년도 예산에서 13.8%의 증가율을 보였으나 최근 3년간 90%에 미치지 못했던 과거 예산 대비 수납률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홍승현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도 재정포럼 10월호 ‘2013년 예산안 평가’ 보고서에서 “(정부)예산안의 성장률 전망(4%내외)은 다른 기관들의 전망에 비해 아직 높은 수준”이라며 “달성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나 이에 못 미칠 가능성이 높아 추가적인 세수확대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홍승현 연구위원은 “2013년 예산안에는 소득세 최고세율 신설, 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금액 인하, 파생상품 거래세 부과 등의 조치가 포함됐으나 그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비과세·감면제도의 정비도 과거 관행을 보면 일몰이 도래된 비과세·감면제도들의 연장되는 경향이 있어 보다 적극적인 폐지율 제고를 통해 추가재원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분양속보` 대명리조트(콘도) 1200만원대 파격 분양!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