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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D램 고정거래가격 상승 ‘긍정적’”-대신

기사입력 : 2013년01월16일 07:16

최종수정 : 2013년01월16일 07:16

[뉴스핌=김민정 기자] D램의 고정거래가격이 오는 2월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 1분기 반도체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강정원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16일 보고서를 통해 “1월 전반기 D램의 고정거래가격 상승으로 12월 초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한 현물가격(1.27달러)과의 스프레드는 53.0%에서 38.0%로 축소됐으나, 여전히 갭이 큰 상황이라 고정거래가격의 추가적인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1월 전반기 D램 DDR3 2GB 고정거래가격은 10.8% 상승한 0.92달러, 4GB SO-DIMM 모듈 고정거래가격은 8.5% 상승한 17.25달러를 기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고정거래가격은 2월까지 매월 10% 정도 상승해 1.0달러 안팎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D램가격의 상승은 D램 모듈업체의 재고축적과 중국 내 판매가격 인상에 기인해 PC 실수요를 기반으로 한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비수기에 가격인상을 동반한 재고축적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최근 대만업체들의 가동률 상향으로 2월 말부터 PC D램 공급량이 늘어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고정거래가격 상승은 2월까지 이어질 전망이고, 올해 1분기 PC 실판매 상황에 따라 2월 말 이후의 가격의 방향성이 정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11월 중순부터 일시적으로 조정을 보였던 낸드 고정거래가격은 1월 전반기 소폭 반등했다. 낸드MLC 32GB는 1.6% 상승한 2.51달러, 64GB는 0.4% 상승한 5.00달러를 기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최근 낸드 MLC 현물가격과 메모리카드(마이크로 SD카드) 현물가격이 다시 상승 추세에 있다는 점에서 고정거래가격도 향후 점진적인 상승이 예상된다”며 “애플의 재고조정에도 불구하고 낸드 고정거래가격과 현물가격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반도체업종 톱픽(Top Pick)으로 삼성전자(매수, 목표주가 200만원), SK하이닉스(매수, 목표주가 3만2000원)를 제시했다.

강정원 애널리스트는 “최근 애플의 재고조정으로 한국 부품업체들의 1분기 실적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삼성전자의 경우 갤럭시S4 출시를 대비한 자체 반도체(모바일 D램, 낸드, AP)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는 점, SK하이닉스의 경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모바일 D램 점유율이 절대적이라는 점에서 1분기 실적악화 우려는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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