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기자수첩]수입차 업계와 창조경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기락 기자]자동차 업계가 보릿고개를 힘겹게 넘고 있다. 유난히 추웠던 이번 겨울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더더욱 춥게 느껴진 것 같다. 현대차와 기아차 등 국내 완성차 업계는 꽁꽁 언 내수 침체로 신차 출시는 고사하고 수입차 공세까지 막아내야 했다.

국내 수입차 업계도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등으로 인해 잔뜩 긴장하고 있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이 시점에 자동차 업계는 새 정부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살펴봐야 할 시기로 읽힌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목표는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다. 원칙이 바로 선 시장 경제 질서를  확립하고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겠다는 것이다. 공정위가 수입차 업계의 담합 및 판매 가격 등 조사 강도를 높이는 이유도 이 같은 시대적 분위기가 작용한 것으로 관련 업계는 보고 있다.

그동안 수입차 시장은 거침없이 성장해왔다. 시장 점유율 역시 10%를 넘어섰다. 자동차 판매  가격도 조금씩 내려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본사와 딜러 간 ‘비즈니스 신경전’으로 발생되는 문제에 대해 정부는 손을 놓고 있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문제는 지금부터다. 자동차는 내구성 소비재다. 장기간 사용하면서 편익의 흐름이 소모되는 재화인 만큼 사후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본사는 딜러에 차를 판매하면 사실상 역할이 끝난다. 딜러 역시 소비자에게 팔고 나면 그만이다. 소비자 권익 측면에서 부품 및 수리비 폭리 등이 판매 가격 보다 피부에 와 닿는 이유다. 

본사는 소비자들이 딜러의 수리비 횡포에 당하는 것을 알면서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왔다. 애꿎은 소비자들만 이용당했다는 불만은 무시되기 일쑤였다. 본사에 적절한 제재를 하지 못한 정부 탓이다.  

이에 대해 수입차 한 관계자는 ‘성장통’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는 수년 전부터 예고된 일종의 ‘경고’였다. 그 경고를 무시해 끝내 공정위 조사로 이어진 ‘사필귀정’인지도 모른다. 

이와 함께 정부가 지금까지 대기업을 중심으로 키웠다면 앞으로는 중소기업을 키우는 쪽으로 갈 것 같다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때문에 박근혜 정부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수입차 회사가 한국산 부품을 쓰도록 할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 시장이 커질수록 한국이 손해 보는 것은 완성차 업체가 아니라 중소  부품 업체”라며 “이를 위한 계기를 박근혜 정부가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새 정부가 경쟁력 있는 부품 업체를 발굴, 전 세계 자동차  회사에 공급할 수 있도록 ‘멍석’을 깔아줘야 한다는 얘기다.

늦은감이 있지만 수입차 회사들도 유통 구조를 개선해 소비자 권익을 위해 적극 나섰으면 한다. 또 한국에 부품센터 및 물류단지 등 본사 차원의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때가 됐다. 이는 새 정부의 일자리 창출과제에도 일조할 수 있는 아이디어이기도 하다. 박근혜의 창조경제는 그리 멀리 있지 않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