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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순, 4월 재보선 불참…안철수 '나홀로' 출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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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뚜렷한 후보 없고 '선택과 집중' 전략…금태섭 변호사는 출마 가능성 열어둬

[뉴스핌=노희준 기자] 안철수 전 대선후보측의 정연순 변호사가 5일 4월 재보궐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안 전 후보외에 누가 4월 재보궐선거에 출마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까지 재보궐 선거가 확정된 곳은 서울 노원병을 비롯해 부산 영도와 충남 청양ㆍ부여 등 3곳이다. 정치권에서는 안 전 후보의 출마를 전후로 변호사 출신의 조광희 전 비서실장과 금태섭 전 상황실장, 정연순 전 대변인 등의 이름이 거론돼 왔다. 

하지만 정 변호사는 이날 뉴스핌과 주고 받은 문자에서 4월 재보궐 출마 가능성을 완전히 닫아버렸다. 그는 4월 재보궐 선거 출마가 확정된 것인지 확인을 요청하자 "아뇨"라고 짧게 답했다. '(출마) 검토 자체도 안 하는 것이냐. 가능성을 완전히 닫아두는 것이냐는 물음에도 "네"라고 답했다.

이에 따라 안 전 후보가 직접 선거에 뛰어드는 이번 4월 재보궐 선거에서는 안 전 후보만이 '나홀로 출마'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 있다.

안철수 전 대선후보

실제 현재 안 전 후보측에서는 안 전 후보의 정치 재개와 함께 본격적인 세력화를 하기 위해 측근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출마해야 한다는 '공동 출마설'과 안 전 후보의 노원병 선거에 '올인'해야 한다는 '단독 출마설'이 논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 전 후보측의 팀장급 인사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개인적 의견을 전제로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 안철수 전 후보가 나가면 다른 데는 (측근이) 나가기가 어려워지는 것"이라며 "나가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른 사람이 (노원병에) 나가면 전면적으로 (후보를) 배치해서 안철수 전 후보가 전국을 돌면서 (선거를) 뛰면 되겠지만, 안철수 전 후보가 직접 (노원병 출마를) 선택한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 올인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치권에서는 안 전 후보가 대선 후보였던 것을 감안하더라도 노원병 재보궐 선거 판세가 그리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재보궐 선거는 통상 투표율이 높지 않아 조직선거 양상으로 흐르는 데다 야권의 반발이 초반부터 심상치 않은 것은 물론 지루한 단일화 문제도 어쨌거나 남아있기 때문이다.

실제 현재 출마 후보로 거론되는 '안철수 사람들' 중에 서울 노원병 이외의 지역구에 출마 입장을 밝히고 있는 사람은 없는 것은 알려졌다.

안 전 후보측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정치권 한 관계자는 "(안 전 후보측에서) 부산 영도 등을 논의하기 시작한 것은 얼마 안 됐다"며 "고향이 부산인 김성식 전 선대본부장도 (부산 영도에) 안 나간다고 하고 있고 선수가 마땅치 않은 것 같다"고 귀뜸했다.

일각에서는 역으로 안 전 후보의 노원행이 비교적 손쉬운 선택인 점을 이유로 안 전 후보의 노원병 출마와 참모의 다른 지역 출마 조합 그림이 썩 어울리지 않는다는 시각도 나온다. 대선 후보였던 안 전 후보가 참모보다 손쉬운 지역구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앞의 정치권 관계자는 "차리리 (안 전) 후보가 부산을 나가고 논의되는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이 노원을 나가는 게 그림이 되지 않느냐"고 말했다.

아울러 부산 영도나 충남 청양ㆍ부여 지역에서 안 전 후보를 제외한 '안철수 사람들'의 실제 당선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에 대해서도 의문부호가 붙는 게 사실이다.

다만, '안철수 사람들'의 동시다발적인 출마 가능성은 아직 열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 전 후보측의 상황실장을 맡았고 또 다른 유력한 재보선 출마 후보자로 여겨졌던 금태섭 변호사는 4월 재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을 묻자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출마 가능성은 열어둔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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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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