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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이란 핵무장 막기 위해 모든 수단 동원"

기사입력 : 2013년03월21일 07:37

최종수정 : 2013년03월21일 07:37

시리아에 화학무기에 대해서도 강력 경고

[뉴스핌=우동환 기자]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기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시리아에게 어떠한 화학무기를 사용할 경우 금지선을 넘는 것이라면서 판도가 바뀌게 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20일(현지시각)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예루살렘에서 베냐민 네탸나후 총리와의 회동 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의 정책은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정부는 이란 문제에 대한 다음 조치에 대해 이스라엘과 협의를 통해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며 "강조하지만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가 이스라엘이 이란의 위협에 대해 스스로 방어할 권리가 있다는 입장에 대해서도 일부 공감을 표시했다.

그는 "모든 국가는 특정 군사행동과 관련된 엄중할 결정이 필요할 때 스스로 판단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네탸나후 총리는 "미국 정부가 이 같은 사실을 재확인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이스라엘은 스스로 외부 위협에 대해 방어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의 이같은 발언은 비슷해 보이지만 이란 해결책을 바라보는 온도차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앞서 네탸나후 총리는  이란의 핵무기 억제를 위해서는 군사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백악관은외교적 해결책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여전히 협상에 나설 수 있는 시간이 남아있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 의혹에 대해 "다시 강조하지만 화학무기 사용은 금지선을 넘어서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화학무기 사용 여부에 관해 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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