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해외채권 가이드] ⑦ 멕시코 국채 ABC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년물 4%대 기대수익+페소화 강세 전망

[뉴스핌=김선엽 기자] 멕시코가 브라질을 이길 것인가? 내년으로 다가운 월드컵 축구 얘기가 아니다.

해외채권 투자가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멕시코 국채가 국내시장에서 승승장구하는 브라질 국채를 넘어설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브라질채권, 금리는 높지만..

멕시코채에 대한 관심의 배경에는 브라질 채권에 대한 실망감이 자리잡고 있다. 높은 금리와 비과세라는 매력에 기대 총 3조원 어치가 팔렸지만 원화 강세와 헤알화 약세 탓에 브라질채권으로 재미를 본 투자자는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브라질 국채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금리로 얻은 이익을 환율로 상당부분을 잃어버렸다. 10%의 높은 표면금리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헤알화가 달러화 대비 10% 절하되면서 토빈세와 중개수수료 등를 제한 실제 수익률은 마이너스였다는 것.

* 미국 수입시장에서 멕시코가 차지하는 비중 <자료 : 모건스탠리>


◆ 美 성장세 회복에 주목받는 멕시코

멕시코채는 아직까지 국내투자자들에게 크게 주목받고 있지 않다. 삼성증권이 지난 2월 중순부터 판매에 들어갔지만 현재까지 반응은 미지근하다.

하지만 국외의 시각은 좀 다르다. 멕시코채로 브라질과 마찬가지로 해외자금이 꾸준하게 유입되고있다. 

장기적인 시각에서 볼 때 멕시코 채권이 브라질 채권에 비해 매력적이라는 주장도 있다. 특히 브라질 헤알화가 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는 반면 멕시코 페소화는 강세 가능성이 유력하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지난달 13일 '브라질 vs 멕시코'라는 보고서를 통해 "멕시코의 경우에는 2000년대 중 후반 '실패국가(Failed state)'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실제로 그렇게 나빴던 적은 없었고 브라질의 경우에는 일반인들이 생각한 것만큼 경제가 튼튼했던 적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국제신용평가사 S&P 역시 "브라질의 경제성장률이 2000~2010년 중에 4%를 넘은 해는 3번 뿐이었다"며 "지금의 저성장이 오히려 정상"이라고 꼬집었다. 반면 멕시코에 대해서는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당초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미국의 성장세가 지속되면 지리적으로 가까운 멕시코가 가장 큰 수혜를 입는다는 것이 주된 상향 조정 이유다. 

◆ 美 기업, 중국에서 멕시코로 U턴 행진

멕시코가 주목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미국 기업들의 멕시코 진출이다. 

지난달 19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방송 CNBC는 10여년 전 불었던 미 기업들의 중국 진출 붐이 꺾이고 멕시코가 다시 각광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값싼 임금과 저렴한 물가를 좇아 중국에 공장을 세웠던 미 제조업체들이 같은 이유로 중국을 떠나 멕시코로 향한다는 얘기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10년 전 멕시코의 임금 수준은 중국보다 6배나 비쌌지만 지난 2011년에는 1.4배 정도로 격차가 줄었다. 또한 멕시코는 40개 이상 국가들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해 교역 관련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에 따라 중국 탈출을 추진중인 글로벌 기업들이 점차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상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멕시코가 신흥국 중에서 가장 뜨겁다"며 "멕시코는 중국에서 미국 쪽으로 제조업 기반이 넘어가면서 상당히 크게 수혜를 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 최근 3년간 원/페소화 환율 추이 <자료:네이버>


◆ 신용등급 상승 유력‥그래도 비중은 '가볍게'

2일 현재 삼성증권이 판매하고 있는 멕시코 국채의 기대수익률(재투자 감안시)은 잔존만기 4.4년물 4.42%, 9.4년물 5.17% 등이다.

또한 최근 페소화는 강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8일 멕시코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4%로 44개월만에 50bp 전격 인하하며 페소화 절상 속도를 조정하려고 했지만 곧이어 12일 S&P가 멕시코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조정하면서 페소화 가격은 상승하고 있다.

현재 분위기가 이어진다고 가정하면 투자처로서의 메리트는 여전해 보인다.

최윤정 삼성증권 투자전략센터 연구원은 "멕시코채의 경우 브라질과 달리 토빈세가 없기 때문에 3년 이하의 투자기간을 고려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되면서 페소화 절상에 대한 기대가 충분하다"며 "투자했을 때 환차익 기대가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상대적 안정성에도 불구하고 멕시코채 역시 이머징 통화채권이라는 점에서 포트폴리오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언제든지 페소화가 약세로 전환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의 시퀘스터 이슈 등으로 인해 올해 성장률이 지난해 3.9%보다 낮은 3%대 초반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는데다가 페소화 절상에 대한 정부 차원의 경계감도 무시하기 어렵다. 지난해 페소화의 달러 대비 절상률은 7.7%로 세계 탑 클래스 수준이었다.

박상민 연구원은 "중위험·중수익 투자라는 점에서 포트폴리오 투자를 통해 분산효과를 노리는 것이 필요하다"며 "높은 금리만을 좇아 과도하게 투자비중을 높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