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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15K 돌파, 어디로] 랠리 이어질 것 - 전문가들

기사입력 : 2013년05월08일 11:32

최종수정 : 2013년05월08일 12:48

블랙록 "주식 포트폴리오 운용 많이 늘려라"

[뉴스핌=우동환 기자] 다우지수가 1만 5000선을 돌파하면서 주식 시장에 대한 열기가 한 껏 달아오르고 있다.

"5월에 팔고 떠나라"는 월가의 격언이 무색하게 강력한 랠리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계속 주식 시장으로 몰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7일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87포인트 상승한 1만 5056으로 마감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1만 5000선 돌파를 계기로 주식 시장의 강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웰스파고의 지나 마틴 아담스 주식 전략가는 "최근 지수의 움직임을 보면 투자자들이 주식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면서 "아마도 그동안 관망 자세를 취했던 투자자들이 증시를 투자처로 인식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경제 회복 기대감과 함께 중앙은행에서 풀린 막대한 유동성이 글로벌 주식 시장을 지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우지수와 함께 S&P500 지수도 1625포인트까지 상승하면서 고점을 경신했다.

바이리니 어소시에이츠의 라슬로 비리니 전략가는 "시장 여건은 여전히 좋아 보인다"면서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중요한 지표는 바로 S&P500 지수의 1600선 돌파"라고 진단했다.

그는 S&P500 지수의 목표치를 1900선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지수가 단계를 밟아가면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다우와 S&P500 지수가 지난주 주요 저항선을 돌파한 후 경제 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후퇴한 틈을 타 랠리를 펼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의 고용보고서는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독일의 산업 수주 역시 감소 전망을 뒤집고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호주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에 나서면서 중앙은행의 부양 기조를 고조시켰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주식이 많이 오른 만큼 차익을 실현하려는 욕구도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5월 약세장에 대한 관측도 나오고 있지만 그리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하고 있다.

라슬로 비리니는 기존 5월 장세의 특성상 조정이 예상된다는 관측에 대해 이성적인 반응이지만 아직은 억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는 은퇴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 투자자들은 주식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권고하고 나섰다.

래리 핑크 CEO는 CNBC '클로징 벨'에 출연해 기업 실적이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주식에 대한 투자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대수명이 늘어나는 가운데 저금리 환경으로 투자자들이 주식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이는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일어나는 변화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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