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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500억 대리점 상생기금 마련

기사입력 : 2013년05월09일 10:40

최종수정 : 2013년06월07일 08:48

[뉴스핌=이연춘 기자] 영영사원의 '막말 파문'과 본사의 대리점 '밀어내기' 등으로 창사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남양유업이 9일 때늦은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김웅 남양유업 대표는 오전 10시30분 서울 중구 중림동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일련의 사태에 대해 회사의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고개숙여 국민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환골탈태의 자세로 인성교육 시스템과 영업환경을 대대적으로 재정비하여 이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영업현장에서의 밀어내기 등 잘못된 관행에 대해서도 이와 같은 사실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고 말햇다.

현재 진행 중인 검찰 수사와 공정위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제도적 시스템을 만들어 개선조치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상생 협력 방안 등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대리점의 영업현장 지원을 확대하고 대리점 자녀 장학기금 지원제도와 대리점 고충 처리 기구를 도입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를 위해 연간 500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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