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현오석 부총리, "하반기도 적극 경기대응, 국정과제 성과극대화" (종합)

기사입력 : 2013년06월11일 08:22

최종수정 : 2013년06월11일 10:14

- 서울프레스클럽, 경제인문사회 연구회 연구기관장 조찬 간담회

[뉴스핌=이기석 기자] 현오석 부총리는 우리 경제의 회복 모멘텀이 아직 미약하다며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경기대응에 나서겠다

글로벌 위기가 장기화되면서 사상 유례없는 8분기 연속 0%대의 저성장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세계경제가 회복되고는 있으나 고르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선진국들의 양적완화와 출구전략 등으로 불활실성이 크다는 인식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경기대응과 더불어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 대한 대응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박근혜정부 출범이 늦어지는 가운데서도 추경, 금리인하, 부동산 정상화대책 등 정책패키지를 추진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마련된 국정과제들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일자리 70% 로드맵, 창조경제 실현계획, 공약가계부 등을 마련해 국정과제의 추진기반을 구축한 만큼 하반기에는 이같은 정책들을 구체적인 실행해서 정책성과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는 것이다. 


◆ 현오석 부총리, "세계경제 불확실성 여전, 경기회복 모멘텀 미약"

11일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은 서울시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에 위치한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박진근) 산하 24개 연구기관장과 함께 한 조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현오석 부총리는 "글로벌 위기가 장기화되면서 우리 경제가 처한 대내외 경제여건이 여전히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는 인식을 보였다.

현 부총리는 "세계경제도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된다는 견해들이지만 신흥국, 미국, 유로존 간 삼등분되어 고르지 않는 성장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 부총리는 "주요국의 양적완화와 일본 아베노믹스, 미국의 출구전력 가능성 등이 혼재되면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우려했다.

세계경제의 위기 장기화와 경기 회복의 불안정성, 양적완화와 출구전략 가능성 등이 엉키면서 우리 경제가 저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진단이다.

현 부총리는 "대외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우리 경제는 사상 유례 없는 8분기 연속 0%대의 저성장의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며 "고용증가세가 둔화되고 미약한 글로벌 수요와 엔화 불안 등으로 수출 역시 증가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특히 현 부총리는 "올해 1/4분기 성장률이 다소 반등하기는 했으나 아직까지 경기회복 모멘텀이 미약하다"며 "창조경제를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충하는 등의 과제도 산적하다"고 말했다. 

※사진: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앞줄 왼쪽 다섯번째)은 11일 서울시 중구 태평로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박진근, 앞줄 왼쪽 여섯번째) 산하 24개 연구기관장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기에 앞서 기념 사진을 찍었다.


◆ 하반기 적극적 경기대응 지속, 대외 리스크 관리 강화, 국정과제 실천 성과 극대화

이에 따라 현 부총리는 하반기에는 경제정책의 초점을 적극적인 경기대응과 대내외 리스크 관리, 그리고 국정과제 실행을 통한 정책성과의 극대화에 두겠다고 밝혔다.

상반기 중 '박근혜 정부 2013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경기회복을 통한 일자리창출, 민생안정, 경제민주화, 리스크 관리 강화 등 4대 정책방향을 더욱 구체화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일자리 70% 로드맵, 창조경제 실현계획, 공약 가계부 등 주요 국정과제 추진기반을 구축한 만큼 이를 하반기에는 구체적으로 실행, 정책성과를 보겠다는 뜻이다.

현 부총리는 "하반기에는 추경, 금리인하, 부동산 대책 등 정책패키지 효과를 가시화하면서 저성장의 흐름을 끊는 데 정책역량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현 부총리는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경기대응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 대한 대응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현 부총리는 "상반기 중 마련된 핵심 국정과제의 이행에 차질이 없도록 구체적인 실천을 강화하겠다"며 "국민들이 정책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밀착형 집행 및 점검 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집사광익(集思廣益), 생각이 모이면 유익함이 커진다는 말과 같이 우리 모두가 다시 한번 함께 지혜를 모으면 “제 2의 한강의 기적”인 경제부흥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정부의 정책노력을 바탕으로 경제분위기를 되살려 민간의 경제활력을 제고시키도록 하겠다"며 "이럴 경우 우리 경제가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