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고용증가세 다시 꺾였다, 경기모멘텀 약화 속 취업 양극화 심각

기사입력 : 2013년06월12일 10:56

최종수정 : 2013년06월12일 11:09

- 20대 쳥년 취업자 12개월 연속 감소, 정부도 고용 전망 '신중'

[뉴스핌=곽도흔 이기석 기자] 5월 취업자수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마감하고 두달만에 다시 20만명대로 주저앉았다. 

50대 이상 고령자 취업자는 계속 증가하는 반면 20대 취업자는 12개월 연속 감소했고, 포화상태인 자영업자 역시 5개월째 감소하며 감소폭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비록 5월중 부처님오신날 등 연휴가 있었고 상용 근로자가 증가하는 모습이지만 제조업과 서비스업 취업자수 증가세가 둔화되고 청년-고령층간 연령별 불균형이 커지면서 전체적인 고용여건이 악화되고 있다.

통계청은 일단 석가탄신일 연휴와 통계청 고용동향 조사기간이 겹치면서 무급가족종사자와 임시일용직이 크게 줄었다는 설명이지만 경기둔화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획재정부도 현재 고용여건은 1/4분기보다 미약하게나마 개선됐으나 경기 회복 모멘텀이 미약한 만큼 고용 개선세가 지속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다.

특히 글로벌 경제위기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국내 경기회복 모멘텀도 미약한 탓에 향후 고용 개선 전망도 녹록치 못한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정부가 창조경제라는 화두를 가지고 중소기업과 서비스업의 생산성 향상과 일자리 창출을 과제로 삼고 있으나 성장동력 확충이 병행되어야할 과제여서 만만찮은 도전과정을 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5월 취업자수 26.5만명 증가, 고용증가세 꺾이며 20만명대 후퇴

12일 통계청(청장 박형수)이 조사 발표한 '2013년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5월 취업자는 2539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6만5000명이 증가했다.

취업자수는 2월에 20만1000명, 3월에 24만9000명, 4월에 34만5000명 증가하며 고용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지만 5월에 다시 20만명대 증가에 그쳤다. 지난 석달간 증가세가 꺾인 가운데 숫자도 두달만에 20만명대로 떨어졌다.

박근혜정부가 70% 목표로 삼고 있는 OECD기준 고용률도 65.0%로 전년동월대비 0.1%p 하락했다.

통계청의 공미숙 고용통계과장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에서 취업자수가 증가했다"면서도 "그러나 제조업 취업자수 증가폭이 둔화됐고 석가탄신일이 조사대상기간에 포함되면서 농림어업 등에서 취업자수 감소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 청년층 12개월째 감소, 50대 이상 고령층만 증가,  연령별 산업별 취업양극화 심각

5월 고용동향을 좀더 상세하게 보면, 연령계층별로는 20대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5만3000명 감소했고 40대는 2만8000명이 감소했다. 반면 30대(1만1000명), 50대(23만명), 60대(13만6000명)는 증가했다.

20대 취업자는 지난해 5월 4만2000명이 감소한 이후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20대를 포함한 를 포함한 30대 미만 15~29세 청년 취업자도 지난해 5월 1만9000명 감소 이후 12개월째 줄었다.

반면 50대 이상 취업자는 지난 2011년 40만명 수준까지는 못미치지만 30만명대의 증가세를 지속하는 등 연령간 취업 불균형, 연령별 취업양극화 현상이 극심해지고 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3만2000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10만9000명), 제조업(10만5000명), 금융 및 보험업(2만9000명) 등에서 증가했으나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4만6000명), 농림어업(-4만1000명), 교육서비스업(-4만1000명), 도매 및 소매업(-3만6000명) 등에서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의 취업자 증가가 소폭 늘었지만 도소매업의 감소세가 5개월째 이어지면서 둔화세를 보이고 있고, 제조업도 취업자 증가폭이 둔화되고 있으며, 건설업은 8개월째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전년동월대비 66만1000명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19만명, 일용근로자는 1만9000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중 자영업자는 11만7000명, 무급가족종사자는 7만1000명 각각 감소했다. 특히 자영업자는 올들어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경기침체와 구조조정 과정에서 도소매업 증가, 자영업자 증가세가 치솟았지만 이후 경기침체와 포화상태에 따른 업종간 과열경쟁으로 도소매 서비스와 자영업자가 감소하는 상황에 봉착한 것으로 보인다.

공미숙 고용통계과장은 "지난해 자영업자가 크게 늘어난데 따른 기저효과와 최근의 자영업 구조조정 압력 등에 따라 감소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맨오른쪽)이 12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9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현 부총리는 중소기업이 발전해야 일자리 창출과 중산층 육성이 가능하다며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창조경제의 주역이 되도록 기술혁신, 시장확대, 융합촉진 관점에서 맞춤형 지원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현 부총리는 5월 고용 둔화에 대해서는 발언하지 않았다. 현 부총리 옆 자리에는 창조경제를 담당하는 미래창조과학부 최문기 장관. 기획재정부 제공.

◆ 실업률 3개월째 감소, 실업자 9개월째 감소, 비경제활동인구 8개월째 증가

5월중 실업자는 9개월째 감소한 가운데 실업률은 석달째 하락했다. 그렇지만 취업자 둔화 속에서 실업자가 감소한 것은 비경제활동인구로 흡수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5월 실업자는 79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000명이 감소, 지난해 8월 이래 9개월째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5월중 실업률은 3.0%로 전년동월대비 0.1%p 하락했다. 실업률은 지난 2월 4.0%를 기록한 이후 3월 3.5%, 4월 3.2%에 이어 석달째 하락하면서 거의 자연실업률 수준인 3.0%까지 떨어졌다.

반면 5월 비경제활동인구는 재학·수강 등(11만8000명), 쉬었음(7만4000명), 가사(6만6000명) 등의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27만3000명 증가했다.

취업준비자는 56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명 증가했고 구직단념자는 17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5000명 감소했다.

기획재정부의 이형일 경제분석과장은 "5월 고용은 둔화됐지만 경제활동인구 조사기간에 부처님오신날 등 연휴기간이 포함된 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며 "무급가족종사자가 크게 감소하고 임시일용직도 둔화된 점을 보면 연휴효과가 고용둔화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과장은 "그간 고용 흐름을 고려하면 현재 고용여건은 지난 1/4분기보다는 미약하게나마 개선된 것"이라면서도 "도소매 등 자영업 구조조정 압력으로 서비스업 증가세가 둔화었으나  제조업이 10만명 이상 증가하고 건설 착공 증가 등으로 건설업 둔화세도 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이 과장은 "6월 고용은 경기 회복세가 미약한 만큼 고용 개선세가 지속될지는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정부는 추경 조기집행, 투자활성화 대책 등을 통해 경기회복 모멘텀을 강화하는 한편 고용률 70% 로드맵의 차질없는 추진을 통해 경제의 일자리 창출 기반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현오석 부총리는 제9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중소기업이 발전해야 일자리 창출과 중산층 육성도 가능하고 경제가 원활히 돌아갈 수 있다"며 "부당단가 인하를 근절하는 등 대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기술혁신, 시장확대, 융합촉진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이기석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