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KDB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은행들이 회사채 시장 정상화에 나선다.
신용등급 'A'이하 기업의 회사채의 차환물량부터 우선 지원한다는 이번 정상화 방안은 지난 2001년의 'BBB'등급이하 국한된 것보다는 범위가 넓어졌고 규모도 5조에서 10조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은 회사채 시장 정상화 방안에 이같은 내용의 회사채 신속인수제도를 포함할 예정이다.
이번 방안은 지원규모와 대상에서 지난 2001년의 회사채 신속인수제와는 다른 모습을 띨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1년의 경우 현대전자와 현대건설 등 'BBB'등급 6개 업체에 대해 인수물량도 3조원을 넘기지 않은 반면 이번은 대상이 신용등급 'A'이하까지로 확대했고 인수 규모도 최소한 5조원대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장기간 불황으로 애로를 겪는 건설, 해운조선 업체에 대해서는 올해 만기도래하는 회사채의 차환물을 우선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대상 물량은 약 4조7000억원 내외.
대상업종의 채권은행의 한 관계자는 "채권안정기금 등 다른 정상화 방안 등과 함께 아직 구체적인 규모 등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전반적인 정책의 흐름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면서 "회사채 신속인수와 같은 정책골격이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정해지면 곧장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 회사채 신속인수 규모가 약 10조원에 이르고 시행시기도 이르면 이번주가 될 것으로 금융권은 예상한다.
'A'등급 이하 회사채 만기물량이 10조원 3000억원대이고, 2일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신제윤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와대에서 서별관회의가 개최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부 관계자는 아직 논의중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결정된 것이 아니라고 설명한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어떤 대상을 어느규모까지 지원할지 등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구체적으로 결정된 내용은 아직 없고 최근 회사채시장 정상화에 대한 필요성은 커진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당국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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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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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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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