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카드사, 이벤트도 이젠 '브랜드화 전략'

기사입력 : 2013년07월02일 16:23

최종수정 : 2013년07월02일 16:2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쟁사 인기 이벤트 벤치마킹도

[뉴스핌=최주은 기자] 카드사의 고객 참여 이벤트가 브랜드화 돼가는 추세다.

카드사들은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최근 이런 행사가 자사만의 고유한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외환카드는 지난 2009년부터 ‘만원의 써프라이즈’를 진행해왔다.

자사 카드를 이용하는 경우 전월 실적과 상관없이 만원으로 해당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행사다.

외환카드는 주로 캐리비안베이, 63씨티, 롯데월드, 아산스파비스, 현대성우리조트 등 놀이·레저 관련 업종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기를 반영하듯 이용객도 점차 느는 추세다.

첫 시작해인 2009년에는 17만3536명이, 2010년 22만4206명, 2011년 21만4245명, 2012년 23만829명, 2013년 6월 현재 11만1886명이 이용했다.

현대카드도 슈퍼콘서트, 고메위크 등을 통해 자사만의 고유 마케팅을 진행해오고 있다.

현대카드는 슈퍼콘서트를 통해 금융과 공연문화를 접목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슈퍼콘서트는 마룬파이브, 레이디가가, 에미넴 등 해외 팝스타들을 동원해 타사와의 차별을 뒀다.

또 현대카드는 정기적으로 고메위크 행사를 벌인다. 현대카드 측은 고메위크를 세계 주요 도시의 '레스토랑 위크'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국내 대표 다이닝 행사로 설명했다. 이 행사는 서울 및 부산 고급 레스토랑의 세트메뉴를 50% 할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부터 캠핑을 주제로 ‘엔돌핑’이라는 브랜트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1박2일 동안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전 일정 먹거리, 캠핑의 모든 장비 및 교통편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있어 캠핑 경험이 없거나 장비가 없어도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 할 수 있다. 특히 이 행사는 고객이 아니어도 응모할 수 있는 기회를 줘, 고객대상의 단순한 마케팅활동을 넘어선 브랜드를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이런 카드사의 차별화된 이벤트는 카드사의 고유 브랜드화 돼가고 있다. 고객에게 호응도가 큰 이벤트에 대한 경쟁사의 벤치마킹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롯데카드와 비씨카드는 외환카드 '만원의 써프라이즈'를 벤치마킹 해 ‘만원의 행복’이라는 이벤트로 진행 중이며, 삼성카드는 현대카드의 슈퍼 콘서트와 유사하면서도 다른 ‘셀렉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삼성카드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토캠핑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KB국민카드의 ‘엔돌핑’과는 다른 형태의 캠핑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몇 특정 이벤트는 그 카드사를 대표하는 행사가 됐다"며 "이벤트 이름만 꼽으면 어떤 카드사에서 주최하는지 알 정도"라고 말했다.

다른 카드사 관계자는 "고객 대상 이벤트를 여러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진행하기보다, 다수 고객들이 한 번에 인지할 수 있는 '한방'이 중요한거 같다"며 "이런 이벤트가 자사만의 문화로 자리 잡아가는 추세인만큼 카드사들의 이벤트와 마케팅 경쟁이 보다 치열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