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pim

속보

더보기

크라우드펀딩 '오퍼튠' 창조경제 견인차 역할 자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슬기 기자] 벤처기업을 운영 중인 정모(38, 남) 씨는 요즘 남모를 고민으로 밤잠을 설치고 있다. 확실한 사업 아이디어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싶지만, 자금이 부족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것이다.

정씨는 "저희와 같은 벤처기업은 정부가 실현하고자 하는 창조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임은 틀림없는데 항상 자금이 없어 도전적으로 시도해 보지 못하는 점이 안타깝다"며 "정부가 앞장서서 벤처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적극적인 움직임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당시 성공한 '창조경제'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일자리창출과 신산업 발굴에 초점을 둔 '창업국가'로 변신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과 과학기술로 경제부국으로 도약한 이스라엘식 벤처시스템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로써 창조경제를 통해 상상력과 창의성으로 산업간 융합을 촉진하는 벤처회사와 중소기업의 지원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렇게 창조경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이 발표되자 이 분야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크라우드펀딩이란 영화나 연극 같은 문화예술은 물론, 중소기업 및 벤처회사들이 필요한 자금을 대중으로부터 투자금을 모집하는 사회참여형 창조금융플랫폼을 말한다. 몸집은 작지만 창의적이고 탁월한 아이디어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자금 모금을 돕는다. 현재 국내에는 5~6여 개 업체가 1000억 규모의 자금을 모금하고 있고, 앞으로 이 규모는 더욱 확장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정부는 크라우드펀딩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위한 법제정에 속도를 내는 추세다. 금융위원회는 크라우드펀딩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사업을 시작한 신생기업들을 위한 이상적인 방법이라는 점을 인지, 지난 4월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강화할 계획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크라우드펀딩 선도 기업 ㈜한국금융플랫폼 '오퍼튠'은 기업과 투자자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기업들의 투자자금을 모집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젝트로는 쎄미링크와 듀얼팩, 신우, 글로원, 솔저톡의 투자 건을 꼽을 수 있다.

이 중에서 블루투스 기반의 스마트폰 주변기기 수출전문기업 쎄미링크는 오퍼튠을 통해 1억원의 투자 성과를 올린 대표적인 크라우드펀딩 수혜 업체다. 쎄미링크는 미국의 대표적인 이동통신사업자에 공급할 Smart Nudge 제품의 원자재를 확보하기 위해 자금조달을 고민하던 중 '크라우드펀딩'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석용 쎄미링크 대표는 "크라우드펀딩 관련 기업을 알아보던 중 가장 공신력 있고, 운영과 투자방법이 체계적인 오퍼튠을 알게 됐다"며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85명의 투자자들로부터 1억원의 투자가 성사돼 수출을 위한 원자재 비용을 확보할 수 있었고, 수출의 길도 활짝 열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오퍼튠은 자동차 부품 조립 생산 및 운송업체인 ㈜신우, 무선 입력장치 및 보조 배터리 전문기업 ㈜아이온틱스, 친환경 생활용품 전문기업 ㈜J&C글로벌 외 다수의 기업들에게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성공적으로 자금을 조달했다.

특히 쎄미링크와 준앤린 업체 프로젝트의 경우 1차 모집 예정금액을 성공적으로 달성했고, 현재는 2차 모집에 돌입한 상태다. 업체에 따르면, 1차와 마찬가지로 2차 역시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어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고 한다.

㈜한국금융플랫폼 관계자는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사업 아이템을 갖췄지만 자금이 부족해 고민하는 기업체들에게 투자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창조적인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며 "국내 크라우드펀딩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한국금융플랫폼은 현재 투자금액에 따라 푸짐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달말일까지 오퍼튠과 머니옥션의 회원들에게 장마철 필수 아이템 개인용 제습기, 미니선풍기, 고급우산, 플로라임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뉴스핌 Newspim] 이슬기 기자 (hoysk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사진
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