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대북관계 훈풍에, 은행 "금강산·개성지점 열어볼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우리·농협, 정부 정책 주시하며 영업 재개 검토

[뉴스핌=노희준 기자] 개성공단이 재가동 수순을 밟아 가는 등 남북관계에 훈풍이 예상되자 북한지역에 지점을 두고 있는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직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지만, 각각 대북리스크로 문을 닫았던 개성공단 지점과 금강산 지점과 관련해 향후 정부 결정에 따라 조속한 영업 재개에 나서기 위해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제7차 개성공단 남북당국실무회담이 이달 14일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열려 극적인 타결을 한 가운데 김기웅 남측 수석대표(오른쪽)와 박철수 북측 수석대표가 합의문을 교환한 뒤 악수하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최근 남북관계 변화에 따라 금강산 관광 재개 가능성이 고개를 들자 정부의 영업 재개 결정에 맞춰 지점영업을 재개하기 위한 검토에 들어갔다.

이 은행 국제업무부 관계자는 "새 정부 들어 남북관계가 어떻게 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다"며 "최근 남북 관계 변화에 따라 직원들에게 지점 재개에 대해 검토 지시를 내렸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지난 2006년 10월 금강산 지점을 열었지만, 2008년 7월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건'이 터지면서 2009년 7월부터 영업을 중단하고 철수한 상태다.

철수 직전에는 지점장 1명과 우리 직원 2명, 조선족인 현지 직원 3명 등 총 6명이 우리나라 금강산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환전서비스를 중심으로 송금 업무, 금강산 지역 입주기업에 대한 송금 및 입금 업무를 해왔다.

농협은행은 현재 은행 업무 재개에서 가장 중요한 전산기기 사용 여부 검토에 초점을 두고 있다. 5년 동안 단말기나 ATM 등이 방치돼 있었기 때문에 전산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느냐가 관건이라는 것이다.

개성공단이 재가동 절차를 밟아 가면서 개성지점을 두고 있는 우리은행도 남북관계를 예의주시하며 지점 재가동에 대비해 준비 중이다.

이 은행 국제부 관계자는 "일정이 명확하게 정리가 돼 있지 않고 통보를 받지 못한 상황이지만, 재개를 대비해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04년 12월 국내 은행 중 유일하게 개성지점을 열고 우리직원 3명과 북측 여직원 4명으로 영업을 시작했던 우리은행은 올해 초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4월 29일 개성공단 기업들과 함께 잠정 철수한 상황이다.

현재는 개성지점에 있던 지점장 포함 3명이 서울 우리은행 본점 내에 임시 사무소 형태로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은행은 현재 임시 영업 형태로 업무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개성공단이 재가동돼 영업 재개가 결정되면 빠른 지점 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에 지점을 두고 있지 않지만, 개성공단 내 기업에 남북협력기금을 지원하고 있는 수출입은행(수탁기관)도 개성공단 재가동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개성공단이 재가동된다면 남북관계 악화에 따라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에서 2008년 11월 철수한 수은 직원 파견을 재개하고, 남북협력기금 수요가 증대하는 경우 등에 대비해야 한다.  

한편, 남북은 이달 14일 개성공단에서 7차 실무회담을 갖고 재발방지책 및 발전적 정상화 방안 등을 담은 5개항의 합의서를 채택하면서 133일만에 개성공단을 재가동하기로 합의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2심' 판사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신 고법판사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고법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투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신 고법판사는 올해 2월부터 서울고법에 배치받아 김 여사의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다. 서울고법 형사15-2부(재판장 신종오)는 지난달 28일 김 여사에게 1심보다 무거운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 원, 추징금 2094만 원을 선고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5-06 09:38
사진
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