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세입자들 "집 안사"..8.28대책에도 전세로 눌러앉아

기사입력 : 2013년09월02일 13:36

최종수정 : 2013년09월02일 15: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집값 반등 기대감 없어…불안심리 여전해

[뉴스핌=이동훈 기자] #1. 서울 송파구에서 전세로 거주하는 회사원 이모 씨(36세)는 오는 10월 전세계약 만기가 도래하면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최근 집주인이 5000만원 인상안을 통보해 내 집을 마련할까 고민도 했다. 하지만 현재 거주하는 아파트의 시세가 지난해 말 7억원대에서 6억2000만원으로 떨어지자 매수 시기가 아직 아니라는 판단이 섰다.

#2. 서울 강동구에 거주하는 김모 씨(42세)는 전세계약 만기 11월에 앞서 집주인으로부터 전셋값 4000만원 인상을 요구받았다. 그는 집을 사는 대신 재계약을 결심했다. 6000만원 수준인 연봉으로는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집을 사면 ‘하우스푸어’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감 때문이다.  김 씨는 "정부의 전월세 대책’을 이용해 집을 살까 고민했지만 현재 전세자금 대출금리(3.4%)와 이번 대책에 따른 주택기금 금리(3.3%) 간 별 차이가 없는 데다 수익·손익공모형 모기지도 시범 적용에 불과해 일단 주택의 매입 시기를 좀 늦춰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부가 매매수요 확산을 꾀하기 위해 ‘8.28 전월세 대책’을 발표했지만 시장의 큰 방응을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집값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불안심리가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이란 게 부동산 업계의 시각이다. 연 1~2%대를 적용받아 집을 사도 시세가 떨어지면 투자 실익이 없다. 게다가 집값 하락과는 상관없이 공시가격 7억원짜리 주택의 경우 매년 160여만원의 재산세도 부담해야 한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인근 온누리공인중개소 대표는 “사실 매수세를 끌어들이기 위해 무이자 대출을 지원해도 집값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없다면 모두 무용지물”이라며 “전셋값이 급등하고 매물이 부족하다보니 매매수요로 이동하는 세입자가 일부 있지만 양쪽 시장이 정상화 궤도에 진입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세자금 대출이 저리로 지원되기 때문에 집을 살 필요가 없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서민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최저 연 3.3%이며 저소득층은 2%대까지 금리를 낮출 수 있다. 이자가 늘어 부담은 있지만 오른 전셋값을 충당하기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

목돈 안 드는 전세대출을 이용해도 대출금리 최저 3.6%면 가능하다.

다만 8.28대책의 주요 정책이 이달부터 속속 시행되면 매매시장에 온기가 돌 것이란 의견도 있다. 전세난이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극심해 질 공산이 크고 매맷값 대비 전셋값 비율이 계속 높아져 보증금 회수에 대한 불안 심리도 확산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임채우 국민은행 부동산PB팀장은 “부동산대책이 발표만 되고 시행되지 않아서인지 투자문의가 이전보다 크게 늘진 않았다”며 “전세난 문제가 풀리지 않는 데다 8.28대책에 취득세 및 주택기금 대출금리 인하, 수익·손익공모형 모기지 도입 등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방안이 많아 하반기로 갈수록 주택거래가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