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부동산연의] 코레일 사장 두고 국토부 vs 코레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동훈 기자]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사장 공모를 놓고 국토부 출신과 코레일 출신 인사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13일 코레일에 따르면 전날 마감된 코레일 사장 공모에 모두 19명이 접수했다. 

이 가운데 유력 후보로는 이재붕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과 팽정광 코레일 부사장, 최연혜 교통대학 교수 등이 꼽힌다.
 
이번 코레일 사장 공모가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정부가 철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철도산업 발전방안'의 성공 여부가 신임 사장의 손에 달려 있다. 
 



국토부는 코레일을 각 기능 부문별로 분리해 지주회사와 계열사 체제로 개편할 계획이다. 각 계열사는 독립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공룡'기업인 코레일은 사실상 사라진다. 때문에 여러 업무를 장악하고 있는 코레일 직원들은 반대 입장을 내고 있다.  이번 신임 사장의 출신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진 것은 코레일의 운명이 그의 손에 달렸있다.
 
한 공기업 관계자는 "코레일 사장이 정부에 협조적인 성향을 가졌냐 아니냐에서 철도산업 발전방안은 급물살을 탈 수도 있고 또는 좌초될 수도 있다"고 해석했다. 그는  "국토부가 지난 2009년 LH(한국토지주택공사) 통합 과정에서도 통합에 반대하는 토지공사 사장으로 국토부 차관 출신인 주택공사 사장에 비해 '급'이 낮은 이종상(현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씨를 올린 바 있다"고 말했다. 
 

일단 코레일 입장에선 불리한 상황은 피했다. 지난달 1차 사장 공모에서 국토부 실장 출신인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낙마해서다. 정 이사장은 국토부 정통 교통정책 관료 출신으로 국토부에 편향적일 것으로 점쳐졌다. 
 
철도 노조는 국토부가 임원추천위원한테 정 이사장을 사장으로 지지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폭로해 정 이사장의 임명이 무산됐다.
   
현재 공모에 뛰어든 이재붕 원장도 국토부 교통 관료 출신이라는 점은 정 이사장과 같다. 하지만 이 원장은 철도고등학교 출신으로 코레일에 친숙한 인사다.
 
이에 맞서는 철도청 출신인 팽정광 부사장과 최연혜 교통대 교수도 '만만 찮은' 전력을 갖고 있다. 팽 부사장은 지난 2011년 12월 허준영 전사장이 사임한 후 3개월간 사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또 정창영 전사장이 사임한 지금도 사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코레일 초대 부사장을 지낸 최연혜 교수는 여당인 새누리당 대전지역 당원협의회 위원장을 맡았다. 지난 2012년 국회의원 총선에도 출마한 적이 있다. 
 
두 사람은 국토부 출신 사장보다 노조의 반대가 덜 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도 노조는 이미 '낙하산' 사장이 내려오면 총파업을 하겠다고 예고 해놓은 상태다.
 
국토부는 사장이 누가 되건 철도산업 발전방안을 올해 안에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철도청-코레일로 이어지면서 한국 철도 100년사(史)에 걸쳐 유지됐던 코레일의 독점 운영을 막으려는 것"이라며 "이는 코레일의 부채 축소에 따른 국가 재정의 부담을 덜고 나아가 코레일의 방만 경영을 해소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