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셀트리온 "주가조작 억울해" VS 당국 "묵묵부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매도 세력의 루머 유포와 시세 조종 의심엔 면죄부

[뉴스핌=정경환 기자] 셀트리온이 다시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주가조작 혐의를 놓고 금융당국과 셀트리온이 정면으로 맞서는 모습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자조심)는 지난 13일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과 일부 주주의 시세조종 혐의를 심의해 '일부 인정' 결론을 내렸다.

금융당국은 서 회장이 주식담보대출을 받으면서 담보가치를 떨어뜨리지 않기 위한 시세조정을 한 것과 자사주 취득을 공시한 지 하루 만에 무상증자를 발표한 것은 현행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매매차익을 노리거나 공매도 세력과 공조한 움직임 등은 없었던 것으로 결론냈다.

이에 대해 셀트리온 측은 주가조작 관련 혐의는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서 회장 역시 이번 자조심에 직접 참석해 “시세조종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무상증자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를 사전에 유출하거나 타인에게 전달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그러한 정보 취득자로 하여금 부당이득을 취득하게 했다는 혐의와 관련해서도 실제 부당이익을 취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 연초 이후 셀트리온 주가 및 거래량 추이, 한국거래소.

이번 일과 관련해 금융당국의 편의주의가 도마에 오를 조짐이다. 셀트리온이 줄기차게 주장해 온 공매도 세력들의 주가조작 여부는 잡아내지 못하고, 그를 방어하느라 쩔쩔 맨 기업만 잡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증권가에서 나오고 있다.

그 동안 셀트리온과 관련해서는  분식회계설, 임상환자 사망설, 대표이사 도주설 등 루머가 끊이지 않았다. 그때마다 공매도 세력이 이를 유포해 시세차익을 얻으려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 소액주주모임은 이를 조사해 달라고 금융당국에 여러 차례 요청했다.

회사 관계자는 "루머는 시간이 지난 후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우리는 여러 차례에 걸쳐 관계당국에 이 같은 의심스러운 부분에 대해 조사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반면 금융당국은 셀트리온에 대한 공매도가 정상적이었다는 결론을 내리며, 대신 셀트리온 측의 주가조작 혐의만을 인정해 버린 셈이 됐다.

셀트리온 측은 금융당국의 ‘셀트리온에 대한 공매도가 정상적이었다는 결론’에 대해 절대 동의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개별 사건에 대해서는 공식 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어떤 것도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언급을 피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