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산은법 개정안 발의할 의원님을 찾습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책금융재편안 추진할 법 개정 못해 속앓이

[뉴스핌=이영기 기자] 정부의 정책금융재편안이 확정됐지만 이를 추진을 뒷받침하는 법 개정안을 발의할 국회의원이 없어 금융위원회와 KDB산업은행 등이  속을 태우고 있다.

한 산은법 개정 관계자는 "법 개정안 발의할 의원님을 찾고 있다"며 호의적이지 않은 국회 분위기를 전했다. 

18일 새누리당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새누리당은 정무위원회 소속 송광호 의원에게 개정안 발의를 제안했다.

이에 대해 송 의원 측은 부산지역 의원들이 반대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한다고 대답한 것으로 파악된다.

송 의원 측의 한 관계자는 "반대하는 부산지역 국회의원들의 의견조율을 전제로 검토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부산지역 의원들의 반대는 여전하다. 전날 국회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부산에 지역구를 둔 김정훈 정무위원장과 박민식 새누리당 정무위 간사 모두 정책금융공사의 산은 통합에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김 위원장은 "정부는 대통령이 공약한 선박금융공사 설립이 세계무역기구(WTO)규정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고 했다"며 "정책금융공사가 해양금융기능을 하고 있는 만큼 부산으로 내려보내 선박금융공사를 대체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박 의원은 지난 12일 국회 입법조사처와 공동으로 '정책금융 역할 재정립 방안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열고 정부 정책일관성 상실을 비판했다.

박 의원은 정무위 간사이면서도 법안심사소위 위원장을 맡고 있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의원입법을 적극 저지할 수 있는 입장이다. 법안심사소위를 거치지 않으면 관련법 개정안에 대한 상정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송광호 의원 측도 이같은 이견에 대한 조정을 전제로 한 것이어서 산은법 개정안을 발의할 국회의원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산은법 개정을 추진하는 한 관계자는 "법 개정안을 발의할 국회의원을 아직 찾고 있다"며 앞으로 갈길이 너무 멀다는 표현을 감추지 않았다. 

산은 관계자도 "은행 내부에서는 컨설팅 회사와 계약하는 등 준비를 갖추고 있지만 산은법 개정을 발의해 줄 국회의원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감 이후 새누리당내 의원들의 의견이 조정되기를 기대한다"고 조심스러워 했다.

정부의 방침이 정해진 이상 국회에서 법개정안을 발의해 주길 마냥 기다려야만 하는 산은 입장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