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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채권] 고용지표 기대에 미국 하락, 독일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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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국채시장이 연기된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4일만에 하락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9월 신규 고용이 지난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로존에서도 안전자산과 주변국 국채가 동반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2bp 오른 2.606%에 거래됐고, 30년물 수익률도 4bp 오른 3.682%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이 2bp 올랐고, 2년물과 3개월물 수익률은 보합을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4일 연방정부 폐쇄로 인해 발표하지 못했던 9월 고용지표를 22일 공개할 예정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고용지표가 호조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당장 내주 통화정책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자산 매입을 축소할 여지는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이른바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이 이르면 내년 3월 시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RBS의 마이클 클로허티 채권 전략가는 “당분간 국채 수익률이 하락할 가능성보다 상승할 여지가 더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10년물 단기적으로 국채 수익률이 2.5~2.8%의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CRT 캐피탈 그룹의 이안 린젠 채권 전략가는 “최근 국채 수익률이 가파르게 하락한 가운데 고용지표가 발표된다”며 “이 때문에 고용지표가 긍정적일 경우 국채 가격이 상당한 하락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발표된 주택 지표는 부진했다. 전미주택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9월 기존주택 판매가 전월에 비해 1.9% 감소, 연율 기준 529만 건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의 예상치인 530만 건에 못 미치는 수치다.

독일 국채 역시 4일만에 하락했다. 유로존 제조업 및 투자자 신뢰 등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안전자산 가격을 끌어내렸다.

10년물 독일 국채 수익률은 2bp 오른 1.85%에 거래됐고, 벨기에 10년물 수익률이 3bp 상승한 2.62%를 나타냈다.

유니크레디트의 루카 카줄라니 채권 전략가는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대부분 관망했다”며 “유로존의 지표가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독일 국채 수익률을 가파르게 끌어올리기에 충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이탈리아 10년물 수익률이 3bp 오른 4.19%를 나타냈고, 스페인 10년물이 보합권에 거래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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