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한국 TPP 출사표? 미국 주도 연내 타결은 "글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문가들, 연내 타협점 불가에 무게

- 참가국들, 연내 타결 한목소리 불구 '이중적 태도'
- 일본-미국 양자회동, TPP 쟁점이슈 합의 실패
- 12월7일~10일 마지막 TPP 회의, 막판 타결 여전히 '불투명'


[뉴스핌=권지언 기자] 지난 주 한국 정부의 공식적인 참여 관심 표명으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rans-Pacific Strategic Economic Partnership, TPP)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간 관망세를 보이던 한국 정부가 급작스레 추진 쪽으로 방향을 튼 데는 일본까지 뛰어든 TPP 협상 논의가 합의를 향해 급물살을 타고 있는 만큼 ‘지금이 마지막’이라는 초조함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정작 협상 참여국 전문가들은 TPP 협상이 올해 말 안에 타협점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쪽에 무게 추를 옮기는 모습이다. 

지난 4월 참가국들의 승인을 받은 일본을 포함해 현재까지 TPP에 공식 참여하고 있는 국가들은 미국, 호주, 브루나이, 칠레, 캐나다, 말레이시아, 멕시코, 뉴질랜드, 페루, 싱가포르, 베트남 등 총 12개 국이다.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한 참가국들은 일단 올해 말까지는 협상 논의를 마무리하자는 데는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하지만 세계 경제의 40% 정도를 커버하는 거대 경제 블록을 형성하는 만큼, 쟁점이 되는 산업분야에 대한 이견 조율과 각국의 업계 반발 등을 진정시켜야 하는 상황에서 연내 타결은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입장이다.

 

내년 11월 하원 전체와 상원 3/1을 바꾸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 미국은 겉으로는 TPP 진척을 강조하며 긍정적 전망을 내놓으며 타결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 달 아시아 방문길에 올랐던 잭 루 재무장관이 올해 말까지 TPP 결론이 나야 한다는 데 참가국들이 뜻을 함께 했다고 강조한 것 역시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미국은 오바마 행정부가 의회로부터 '패스트트랙(무역협상 촉진)' 권한을 부여 받는 일이 의회 반대로 녹록지 않은 데다, 지적재산권과 경쟁정책 등의 의제에 관해서는 여전히 개도국과 대립각을 세우며 물러서지 않으려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일본 역시 쌀, 소맥, 돼지고기, 원당 및 유제품 등의 분야에서 국내 업계가 절대 양보는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TPP 추진에 발목이 잡힌 상태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일본 대표로 TPP 논의에 참여하고 있는 아마리 아키라 일본 재정상은 건강 문제로 입원한 상태여서 논의에 타격이 있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TPP 논의의 애로사항은 지난달 24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마무리된 TPP 협상대표국 회의에 참가했던 관계자들의 표정에서도 여지없이 드러났다.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들은 이번 솔트레이크시티 회의에서 TPP 쟁점 분야 21개 중 18개 분야가 논의됐고 이 중 절반 이상의 부문에서 합의에 가까이 도달한 것이 사실이지만, 협상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이번 회의에서 양보한 분야가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아시아 국가의 한 협상대표 역시 미국의 요구사항이 여전히 엄청난 수준이라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주말 있었던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마이클 프로먼 대표와 아마리 아키라 일본 재정상의 양자 회동 역시 뚜렷한 결론을 도출하지 못한 채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일본 영문매체 재팬데일리프레스 역시 논란이 되고 있는 핵심 이슈에 대해서는 일본이 양보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아마리 재정상의 입장을 보도하며 이번 회동이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TPP 관계국들은 발리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회의가 끝난 직후인 7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올해 마지막 TPP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당초 9일까지 사흘 일정이었지만 미국의 요청대로 하루 더 연장해 끝장 토론을 갖기로 한 것.

이번 회의에서 참가국들은 서로 타협 불가 산업분야들을 하나씩 양보 하며 합의점을 찾아볼 것으로 기대되지만, TPP 한 소식통은 “분명 참가국들이 절대 합의할 수 없는 마지막 쟁점이 남게 될 것”이라면서 타결 불가능을 점쳤다.

※출처: 대외경제청책연구원, 전문가풀 발표자료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10주만에 반등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0주 만에 소폭 반등해 34.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0%포인트(p) 오른 34.8%였다. 부정 평가는 0.1%p 오른 63.4%였다. 긍정·부정 평가 격차는 28.6%p로 오차범위 밖이었고, '잘 모름'은 1.8%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후 7번째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6.09.1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곳은 3.9%p오른 대전·세종·충청이었다. 부산·울산·경남은 3.2%p, 인천·경기는 2.2%p 올랐다. 다만 전남·광주·전북에서 4.1%p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5.4%p, 60대 2.9%p, 30대 2.8%p 순으로 올랐다. 40대는 2.3%p, 50대는 1.9%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주 초에는 인사 검증 논란과 청문회 여파로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졌다"며 "주 후반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연임·공소 취소·파병 등 주요 정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국정 쇄신 의지를 강조하면서 지지율이 상승세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 대통령 지지율 일간 흐름을 보면 지난 11일 32.6%였던 긍정 평가는 15일 32.9%로 소폭 상승했다. 당시는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언론을 통해 예고한 날이기도 하다. 이후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16일 32.1%로 떨어졌고, 기자회견 전날인 17일 35.3%, 기자회견 당일인 18일 37.2%로 올랐다. 지난 17~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2%, 국민의힘이 38.5%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4.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3.6%p 하락했다. 조국혁신당은 5.2%, 개혁신당은 1.9%, 진보당은 0.9%였다. 기타 정당은 2.4%, 무당층은 11.0%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 현안에 대한 입장과 정책 메시지가 부각되면서 수도권과 청년층의 지지 결집으로 이어져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둘러싼 여야 대치 과정에서 장외투쟁과 탄핵 언급 등 강경 대응을 이어갔다"면서 "그러나 이러한 대응이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지 못한 가운데 20·30대 청년층과 중도·보수층의 지지 이탈이 나타나면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9-21 08:41
사진
한국 男농구, 일본 꺾고 금메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처음 성사된 한일전의 승자는 대한민국이었다. 한국이 개최국 일본을 적지에서 꺾고 12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복귀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한국은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자 1970 방콕, 1982 뉴델리, 2002 부산, 2014 인천에 이어 통산 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2002 부산과 2014 인천에 이어 2026년 다시 우승하면서 최근 세 차례 정상 등극이 정확히 12년 간격으로 이어졌다. 이번 대회 일본과의 두 차례 맞대결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지난 13일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100-83으로 완파한 데 이어 결승에서도 다시 개최국을 무너뜨렸다. 우승의 중심에는 이현중이 있었다. 이현중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7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결승 무대를 지배했다. 이정현도 14점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출발은 쉽지 않았다. 한국은 이정현과 이현중을 앞세워 초반 11-5로 앞섰지만 이후 공격이 흔들리면서 일본에 흐름을 내줬고 1쿼터를 12-16으로 마쳤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2쿼터부터 반격했다. 최준용의 3점슛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이정현의 돌파와 이승현, 최준용의 앨리웁 플레이 등을 앞세워 추격했다. 변준형의 레이업까지 나오면서 한국은 전반을 28-28 동점으로 마쳤다. 승부처는 3쿼터였다. 전반 5점에 묶였던 이현중이 본격적으로 폭발했다.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기세를 올린 이현중은 일본 오가와 아쓰야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해 38-39로 역전당하자 곧바로 외곽포로 응수했다. 이어 다시 3점슛을 꽂아 44-39를 만들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한국은 이정현과 이우석의 외곽포, 장재석의 훅슛까지 더해 3쿼터를 55-47로 마쳤다. 마지막 10분도 한국의 시간이었다. 강한 수비로 4쿼터 초반 일본의 득점을 묶은 사이 이현중과 이정현이 착실하게 점수를 쌓았다. 한때 62-49, 13점 차까지 달아났다. 이현중은 종료 3분여를 남기고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일본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한국은 경기 전 예상치 못한 변수도 이겨냈다. 결승 당일 오전 별도 체육관에서 훈련할 예정이었지만 조직위원회가 배정한 버스가 숙소에 오지 않아 훈련 자체가 취소됐다. 계획에 차질이 생겼지만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았고 결국 코트에서 승리로 답했다. 64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 오른 일본은 안방에서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한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무패 행진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부산에서 인천, 다시 나고야까지 12년마다 이어진 금빛 역사를 완성했다. wcn05002@newspim.com 2026-09-20 2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