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문재인 "대선불복 與가 말해…대선불공정 콤플렉스 있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오찬간담회…"종북몰이, 나라·국민 분열시키는 증오의 정치"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2일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문제와 관련한 정국 경색의 원인으로 정부·여당의 대선 불복공세를 꼽으며 "일종의 콤플렉스 같은 게 있는 것 같다"고 쓴소리를 했다.

문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이 문제를 풀어버리면 불복이니 뭐니 다 없어지고 정국이 풀릴 텐데 1년이 지난 대선 문제를 지금까지 털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대선 당시 여러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이 드러난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에 대해 제대로 조처를 하겠다는 진정성을 보이면 이 문제가 풀릴 것"이라며 "그런데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오히려 사실 자체를 부정하려 하고 그 부분을 바로 잡자는 국민의 요구에 대선 불복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조금만 진정성이 있었다면 금발 털었을 문제"라며 "그 뒤에 불거지는 문제는 사법적인 문제에 지나지 않으니 정부여당이 진정성 있는 태도를 가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진상규명 관련 문제는 특검에 맡겨 정쟁을 끝내고 예산안·법안을 제대로 하자는 것이 현 상황의 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그 정도의 출구도 받아들이지 않으면 도대체 야당이 어떻게 운신을 하겠느냐"고 꼬집었다.

문 의원은 새누리당의 '종북 프레임'을 겨냥해선 '증오의 정치'라고 비판했다.

그는 "종북몰이에 제일 분노한다. 국가기관 대선 개입은 과거 일이라 재발방지책을 만들면 되지만 종북몰이는 그렇지 않다"며 "앞으로도 선거 때 작동할 프레임인데 나라와 국민을 분열시키고 대결하게 만드는 증오의 정치"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이 지난 대선 때 효과를 많이 봤는데 그것을 선거 때 이용하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대한민국 절반이 종북이라는 게 말이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통합진보당의 정당해산 심판 청구에 대해서는 "반민주적 폭거라고 생각한다. 기소된 사건의 결과도 보지 않고 유사 이래 처음으로 바로 헌재에 정당해산을 청구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재판이 확정돼야 그것을 근거로 판단이 가능한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정치세력화를 선언한 무소속 안철수 의원에 대해서는 "창당이 기정사실화 되는 것이라 그대로 인정해야 한다"며 "안 의원이 신당 창당의 벽에 막히거나 상황이 달라져 민주당과 함께 한다면 좋은 일이지만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없는 일처럼 됐다. 이를 인정하고 좋은 경쟁을 해나가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박근혜정부의 외교 분야에 대해서는 "아직은 아무런 실적이나 성과는 없지만 신년부터 차곡차곡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 지난번 나진 선봉 지역에 우리 대기업의 참여를 허용한 것은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박근혜정부는 과감하게 대북정책을 해도 보수진영의 지지가 있어 밀어붙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하는 바가 있다"고 기대했다.

이어 "실크로드 익스프레스나 DMZ(비무장지대) 세계평화공원 등은 구상은 좋지만 실천하려면 북한을 빼고는 아무것도 안되는 구상"이라며 "10·4 공동선언으로만 돌아가면 된다. 얼마나 의지를 갖고 있나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