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입직원 대상 특강에서
[뉴스핌=노희준 기자]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6일 "어떤 자리에서 일을 하던 '내가 하고 있는 일이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일인가'라는 확실한 기준과 철학을 가지고 일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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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우 신한금융회장> |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은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2박 3일간 올해 각 그룹사별에서 채용한 신입사원 240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기흥에 위치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그룹 신입사원 공동연수를 실시했다.
한 회장은 이날 특강에서 본업인 금융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신한의 '따뜻한 금융'에 대한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면서 따뜻한 금융의 전도사가 돼 달라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특히 신입직원들에게 "취업이 어렵다고 하는데도 1년을 채우지 못하고 이탈하는 경우도 많다더라"며 "처음 맡게 될 현재 모습만으로 성급하게 판단하지 말고 인내하고 참아내는 과정을 통해 승리자가 되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런 조언을 하면서 자신의 신입직원 시절 산폐(算幣) 경험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산폐(算幣·화폐를 세다)'는 지폐를 세거나 동전을 나르는 일 등 신입직원이 영업점에서 하는 허드렛일을 말한다.
또한 손자병법에 나오는 '무지명무용공(無智名無勇功)' 구절을 거론하며 "정말 뛰어난 사람은 미리미리 분석하고 준비해서 쉽게 이기기 때문에 이름도 크게 알려지지 않고 용맹하고 공을 많이 세웠다는 이야기"라며 자기개발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조직은 후배들이 들어와 새로움을 전파하고 선배들이 비켜주는 과정에서 끊임없는 신진대사가 이루어지는 곳"이라며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동료, 후배들에게는 닮고 싶은 선배가 되도록 인연을 소중히 다뤄달라"고 말했다.
특강을 마친 한 회장은 신입직원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명함지갑을 선물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