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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인들, 올해 최고 뉴스는 '오바마케어'

기사입력 : 2013년12월23일 22:35

최종수정 : 2013년12월24일 14:06

보스턴 마라톤 테러, 신임 교황 즉위, NSA 도·감청도 순위에

[뉴스핌=김동호 기자] 미국 언론인들이 꼽은 올해 최고의 뉴스에 '오바마케어'가 선정됐다. 이어 보스턴 마라톤 테러사건과 교황 사임 및 신임 교황 즉위가 최고의 뉴스에 올랐다.

22일(현지시각) AP통신은 미국 언론사들의 편집인 및 보도책임자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이 144표 중 45표를 받아 10대 뉴스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핵심 공약이었던 건강보험 개혁안은 공화당의 반대 속에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사태까지 겪으며 강행됐으나, 초기 홈페이지 운영 차질과 기존 보험 가입자 취소 문제 등으로 진통을 겪었다.

[사진: 오바마케어 설명 중인 오바마 대통령, 출처:AP/뉴시스]
이어 언론인들이 꼽은 최고의 사건 2위에는 보스턴 마라톤 테러사건이 선정됐다. 이 사건은 지난 4월 열린 보스턴 마라톤 대회 당시 결승선 근처에서 폭탄이 터지면서 3명이 숨지고 260명 이상이 다친 사건이다.

다음으론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사임과 프란치스코 신임 교황의 즉위, 미국 국회의 분열, 미국 국가안보국(NSA) 도·감청 사건 등이 올해 최고 뉴스로 꼽혔다.

이 외에도 미국 대법원의 '동성부부 차별' 위헌 결정,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타계, 초강력 태풍 하이옌의 필리핀 강타, 시리아 내전, 10~20대 여성 3명을 10여년간 감금하고 학대한 엽기 감금사건 등이 10대 뉴스에 올랐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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