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신개혁! 2014 중국] ② 리코노믹스, 개혁 성장 두개 페달 밟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강소영 기자]"너무 빠른 것도, 반대로 너무 느려서도 안된다. 자전거처럼 적당히 빠르게 전진하되 (멈춰서서)쓰러지지 않도록 기술을 발휘해야 한다."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가 2014년 중국 경제의 방향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제시한 '자전거 경제론'이다. 경제성장 속도 조절과 경제의 질적 향상 사이의 균형 맞추기를 올해 중국 정부의 최대 과제로 제시하고, 이를 위해 고도의 정책 운용 '기술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자전거에 빗대어 강조한 것이다.

현재 중국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결정하기 위해  7%와 7.5% 두 가지 방안을 두고 조율 중인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최종 선택할 수치가 어느쪽이든 올해 거시경제 운용 방향의 큰 틀에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제2의 개혁·개방'을 선포한 중국 정부가 올해 각 분야에서 개혁을 구체화 할 것이기 때문이다.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개혁의 강도와 방향성을 가르는 기준이 될 전망이다. 7%로 선택되면 강력한 개혁 정책이 전개될 것이고, 7.5%로 결정되면 시장의 예상 범위 내에서 안정적 개혁이 추진될 것이다. 

신개혁의 원년이 될 올해 중국 정부는 거시경제 운용 '기술력'을 적절히 발휘해야 하는 시험대에 오르게 될 것이다. 중국 경제가 8% 이상의 고속성장에서 중저속 성장으로 전환 한 후 과거 고속성장의 '그늘'에 가려졌던 문제점이 동시다발적으로 불거졌기 때문이다. 중국은 올해 개혁을 통해 막대한 지방정부 부채·철강 등 제조업의 생산과잉·소득 불균형 등 문제를 해결하고, 적절한 거시경제 운용으로 경제 충격을 최소화해야 한다.

한편, 올해 실질 경제 성장률은 지난 2013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UBS증권과 교통은행 등이 전망한 올해 GDP 증가율은 지난해 보다 다소 높은 7.8%수준이다. 지난해 1~3분기 GDP 증가율은 각각 7.7%, 7.5%와 7.8%를 기록했고, 연간 GDP 증가율은 7.6%로 전망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세계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대내적으로는 개혁 효과가 경제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되는 점이 올해 GDP 증가율이 지난해보다 높을 수 있다는 전망의 근거다.

취업과 물가 역시 낙관적으로 예측되고 있다. 중국의 경제는 성장 속도가 다소 느려지는 것일뿐 성장규모가 축소되는 것은 아니기때문에 경제의 완만한 성장으로 취업도 늘어난다는 분석이다.

올해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보다 약간 높은 3~3.5%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물가 상승 부담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 회복·공공요금·인건비·부동산 가격·소비자가격 상승 등으로 물가 상승이 불가피하지만 경제에 주름을 줄 정도는 아니라는 것. 중국 경제가 중간 속도의 발전단계로 진입했고, 통화정책 역시 다소 긴축 편향적 성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2013년 중국의 실질 총통화량(M2) 증가율은 인민은행의 목표치 13%를 조금 웃도는 1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회과학원은 올해 M2 증가율 목표치가 지난해와 같은 13%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올해 통화정책은 지난해보다는 탄력적으로 운용될 것으로 보인다. 인민은행은 지난 12월 31일 2013년 마지막 통화정책위원회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올해 '적정수준의 유동성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 통화정책위원회 회의 후 유동성 조절 강도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던 것과는 확연히 다른 '어감'이다. 

저우샤오촨(周小川) 인민은행장은 신년사에서 2014년 금융개혁 추진과 금융 시장 안정에 주력하겠다고 밝히며, '개혁과 안정' 사이에서 더욱 정교한 통화정책 운용 능력을 발휘할 것을 다짐했다. 

부동산 개혁은 더욱 강도높게 추진될 예정이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1일 천정부지로 치솟는 집값을 잡기위해 보유세 도입이 핵심인 부동산세법을 제정키로 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상하이(上海)·충칭(重慶) 2개 도시를 제외하면 보유세가 없어 다주택자의 세금 부담이 가벼웠고, 이는 집값 상승의 주요 원인이 됐다.

교통은행은 개혁 추진이 그간 자원의 불균형 배분으로 인한 중국 경제의 문제 해결에 결정적 역할을 하고, 중국 경제가 2025년까지 연간 7.6%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생산과잉·지방채무·그림자금융 및 환경오염 등 중국 경제의 고질적 문제가 금융분야로 확산될 위험성은 여전하다. 중국 국무원 직속 연구기관인 사회과학원은 지난해 말 중국 신용대출의 부실 위험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Z폴드8 '300만원 시대' 여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ASP)이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모바일 메모리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카메라모듈 등 핵심 부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이 거세 새 폴더블폰은 300만원 시대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 연간 평균 대비 약 23% 상승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연간 평균 판매가격이 전년 대비 3% 하락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가격 상승 배경으로는 AI 서버용 반도체 수요 급증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과 첨단 공정 전환에 따른 부품 원가 상승이 꼽힌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주요 원재료 가격 변동 현황에서 모바일AP 솔루션 가격이 전년 대비 약 12% 상승했고 카메라모듈 가격은 약 15%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모바일용 메모리 가격은 107% 급등했다. 2배 이상 오른 셈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스마트폰 부품 원가(BOM)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10~15% 수준에서 30~40%까지 올랐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저전력 모바일 D램인 LPDDR4X와 LPDDR5X는 지난 1분기 가격이 전 분기 대비 58~63% 올랐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 가격을 전작 대비 약 6~16% 인상했다. 여기에 지난달에는 갤럭시 S25 엣지와 갤럭시 Z플립7·폴드7 가격도 9만~19만원 가량 올리며 기존 출시 모델까지 가격 인상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갤럭시 Z폴드8·Z플립8 역시 가격 인상 압력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기본형 가격은 전작 수준을 유지하되 512GB·1TB 등 고용량 모델 중심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모바일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2분기 들어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폴더블 원가 부담도 커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 매장을 찾아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 [사진=뉴스핌DB]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 스마트폰용 LPDDR4X 가격이 전분기 대비 70~75%, LPDDR5X는 78~83%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상승 폭 보다 더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AI 기능 강화로 스마트폰 한 대에 들어가는 메모리 용량 자체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메모리 업체들이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확대에 집중하면서 모바일용 LPDDR 공급까지 빠듯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작인 갤럭시 Z폴드7의 경우 지난달 가격 인상으로 1TB 용량 제품이 이미 300만원(312만7300원) 넘어선 바 있고 512GB 제품도 263만원까지 올랐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Z폴드8은 512GB 제품이 300만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바일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AI 기능과 고용량 메모리를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면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syu@newspim.com 2026-05-18 14:13
사진
박찬욱, 佛 최고 문화예술공로훈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박찬욱(63) 감독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최고 등급인 '코망되르'를 수훈한 가운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공식 축전을 통해 그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박찬욱 감독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드페스티벌에서 프랑스 정부로부터 최고 등급의 문화예술 공로 훈장을 받은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박찬욱 감독은 17일(현지시간) 제79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 대사 접견실에서 카트린 페가르 프랑스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직접 메달을 받았다.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아 현지에 머물던 중 수훈이 이뤄져 더욱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한국인 코망되르 수훈자는 2002년 김정옥 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 2011년 지휘자 정명훈, 2025년 소프라노 조수미에 이어 박 감독이 네 번째다. 영화감독으로서 이 등급을 받은 것은 한국인 최초다.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제57회 칸 영화제에서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거장 반열에 올랐고,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 2022년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으며 칸 3관왕을 달성했다. 이 같은 이력 위에 올해 한국인 최초로 칸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박 감독은 "프랑스와 제 인연의 정점은 2004년 칸 영화제"라며 "그 사건은 제 인생을 완전히 바꿔놨다"며 "남은 마지막 소원은 언젠가 프랑스에서, 프랑스 배우들과 함께 영화를 찍어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휘영 장관은 축전에서 "이번 수훈은 대한민국 영화계의 세계적 위상을 확고히 증명하고, 우리 문화예술계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의 문화적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가교가 돼 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감독님의 위대한 여정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5-18 15: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