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유럽마감] 6주간 최저, 글로벌 경기 둔화 경계감

기사입력 : 2014년02월04일 02:32

최종수정 : 2014년02월04일 08:12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럽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 6주간 최저치로 떨어졌다.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이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불안감을 자극, 주가 하락 압박을 가했다. 장중 증시는 상승 반전을 시도했으나 탄력을 회복하지 못한 채 미끄러졌다.

3일(현지시간) 영국 FTSE100 지수가 44.78포인트(0.69%) 떨어진 6465.66에 거래됐고, 독일 DAX30 지수가 119.96포인트(1.29%) 폭락한 9186.52를 나타냈다.

프랑스 CAC40 지수가 57.97포인트(1.39%) 떨어진 4107.75에 마감했고, 스톡스 600 지수가 4.31포인트(1.34%) 떨어진 318.21에 거래됐다.

이머징마켓의 혼란이 여전한 데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특히 투자자들은 중국의 경기 부진이 글로벌 경제 전반에 충격을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JP 모간은 중국의 GDP 성장률이 1%포인트 하락할 때 전세계 성장률이 0.35%포인트 위축되는 결과를 빚을 것으로 판단했다.

JP 모간은 투자자들 사이에 중국의 경착륙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이 높다고 전했다. 중국의 저성장 리스크를 정확히 가늠하는 일이 쉽지 않은 만큼 투자심리 추이에 주가가 휘둘리는 양상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투자가들 사이에 유로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식지 않은 모습이다. IHS 글로벌 인사이트의 호워드 아처 유럽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유로존 경제가 점진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일며 “고강도 긴축이 한결 완화됐고, 통화정책은 여전히 부양에 무게를 두고 있어 유로존 경기 전망이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영국의 제조업 경기가 1월 확장 기조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지표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

종목별로는 금광 업체인 랜드골드 리소시스가 5% 이상 뛰었다. 안전자산 매수 심리가 확산되면서 금값 반등에 대한 기대가 높은 데다 2013년 생산량이 사상 최대 규모로 늘어났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하게 상승했다.

저가 항공사인 라이언에어 홀딩스 역시 6% 이상 랠리를 펼쳤다. 올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반면 슈퍼마켓 체인인 콜루이트는 씨티그룹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린 데 따라 10% 가까이 폭락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