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분주해진 오바마, 우크라이나 해결 위해 각국 정상과 통화

기사입력 : 2014년03월09일 18:21

최종수정 : 2014년03월10일 07:23

올랑드 대통령 "러시아에 새로운 조치 취할 수도"

[뉴스핌=김동호 기자] 미국이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8일(현지시각) 영국과 프랑스 등 6개국 정상들과 연쇄 전화 회담을 가졌다.

2012년 G8 정상회의를 앞두고 만났던 오바마와 올랑드 대통령. [출처:AP/뉴시스]
주요 외신들은 이날 오바마 대통령이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 등과 전화로 이번 사태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한 최근 러시아의 행보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는 리투아니아와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등 발틱 연안 국가 정상들과도 동시 전화 회의를 진행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발틱 3국 정상들과 대화한 것은 처음이다.

오바마는 앞서 7일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전화를 통해 우크라이나 해법에 대해 의논했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올랑드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과의 통화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로 촉발된 긴장상태를 완화하지 않으면 새로운 조치들이 추가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랑드 역시 새로운 조치들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미국과 프랑스 양국 정상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에서 군대를 철수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러시아와 국제사회의 관계에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들은 친(親) 러시아계 시민이 많은 크림 반도에서 16일 자체적인 투표를 실시하는 것은  러시아 스스로도 크림 반도 점거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다고 시인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양국 정상은 러시아가 국제 참관인을 받아들이고, 우크라이나 정부와의 대화를 위한 연락기관을 구성해야 한다는 데에도 인식을 공유했다.

이날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전화로 우크라이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미 국무부는 "케리 장관이 라브로프 장관에게 크림 반도를 러시아로 합병하는 것은 외교통로를 완전히 봉쇄하는 행위라는 점을 경고했다"고 밝혔다.

반면 러시아 외무부는 "양국 장관이 이번 사태의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긴밀하게 연락을 취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