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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이슈] 정부 빅데이터 육성 추진…유망기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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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보호 가이드라인·중소기업도 혜택 받는 정책 필요"

[뉴스핌=이준영 기자] 정부가 빅데이터 산업 육성정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관련 기업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중소기업도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실질적 빅데이터 육성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 정부 빅데이터 육성 추진…관련기업 수혜 '기대감' 

정부가 빅데이터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소프트센과 SGA 등 관련 기업들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올해 2월 빅데이터 산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선정한 후 지난달 30일 미래 성장동력 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소프트센과 SGA 주가는 지난 2월 10일 미래창조과학부와 미래성장동력 기획위원회가 빅데이터 산업을 13대 미래성장동력으로 선정한 후 크게 올랐다.

▲ 최근 1년 소프트센(좌), SGA(우) 주가 추이
먼저 소프트센의 주가는 지난 12일 종가 2210원으로 정부 발표가 나온 지난 2월 10일 종가 1560원 대비 41.66% 상승했다. 같은 기간 SGA도 26.99% 올라 지난 12일 주가 842원을 기록했다.

한슬기 우리투자증권 투자정보센터 연구원은 "정부가 빅데이터 산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선정해 관련 기업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며 "이러한 기대감이 소프트센과 SGA의 주가상승에 반영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소프트센은 최근 병원 등 의료분야 중심으로 빅데이터 구축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9일 소프트센은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HP 오토노미와 함께 의료정보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기반 시스템 공동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처럼 소프트센은 올해 병원을 대상으로 IT서비스 분야에 집중해 이 분야에서 매출액을 전년대비 두 배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입장이다.

소프트센 관계자는 "최근 국내 대형병원 몇 군데와 빅데이터 구축 사업을 협의중"이라며 "올해 IT서비스 분야에서 두 배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합보안전문기업 SGA는 정부의 빅데이터 육성정책에 직접적인 수혜를 받기도 했다.

SGA는 지난해 6월 13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주관하는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 서비스 시범사업'에 사업자로 선정돼 빅데이터 기반의 의약품 안전성 조기경보 서비스를 개발했다.

지난 3월 SGA는 한국IBM과 협력해 빅데이터 보안 사업에도 진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SGA는 IBM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큐레이더를 활용한 빅데이터 보안관제 솔루션을 개발중이다.
 
SGA 관계자는 "미래창조과학부 사업 수주를 기반으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 데이터 활용과 민간협력 중심의 빅데이터 기반 공익형 서비스 모델 개발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빅데이터의 핵심인 효과적인 데이터분석 역량을 보안에 접목해 각종 보안위협으로부터 선제적인 대응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 만들고 중소기업도 혜택받는 실질적 정책 돼야 "

하지만, 정부의 빅데이터 육성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투자가 확대돼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을 서둘러 제정하고, 관련 유망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제도적인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는 빅데이터 사업자가 개인정보를 어느 수준까지 수집해도 되는지 가이드라인이 전혀 없는 상태다. 이 때문에 사업 추진시 어려움이 큰 상황이다.

한슬기 연구원은 "빅데이터 육성정책이 실질적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기업들이 빅데이터 사업을 할때 개인정보를 수집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개인정보를 수집할수 있는 정도나 개인동의 유무 등 정부의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정보를 수집·분석해서 새로 창출한 정보의 소유주가 누구인지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빅데이터업체 관계자도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이 아직 없어서 어느 수준까지 개인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지 모호하다"며 "빅데이터 사업을 확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윤리과 엄 렬 과장은 "지금 빅데이터 사업 관련 개인정보 보호 가이드라인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중"이라며 "오는 6월 중 가이드라인이 완성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소 빅데이터 기업들도 정부의 빅데이터 육성정책의 수혜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조신 전 미래성장동력 기획위원회 위원장도 "빅데이터 기술은 네트워크 기술, 데이터 저장 기술, 인공지능 기술 등과 관련이 있다"며 "정부는 이런 유관 기술과 관련한 중소기업들을 함께 육성해야 빅데이터 육성책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민간기업과 함께 빅데이터 기술을 이용해서 치안, 보안 산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등 구체적 실행이 필요한 때"라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네이버나 네오위즈 같은 큰 기업들은 자원과 정보량이 많아서 정부지원 없이도 빅데이터 사업을 잘해갈 수 있지만 코스닥에 있는 작은 기업들은 실질적인 정부의 육성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남석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화기반팀장은 "현재 정부는 몇몇 중소기업과 빅데이터 관련 시범서비스 산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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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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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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