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핌코 그로스 "당분간 저금리"…펀드 투자 늘려

기사입력 : 2014년07월04일 16:59

최종수정 : 2014년07월04일 16:59

클로즈드엔드 펀드 확대…레버리지 전략 선호

[뉴스핌=노종빈 기자] 채권 투자중심의 펀드업체인 핌코 빌 그로스 창업자가 향후 3~5년간 미국 금리가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자신이 운용하는 회사 펀드에 6000만달러(약 605억5200만원)를 추가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금융전문지 배런스와 현지 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그로스는 기존에 투자한 1억4000만달러를 포함, 펀드 투자자산이 약 2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로스는 펀드가치가 많이 하락했을 때 곧잘 지분을 사들이는 경향이 있는데, 현재 그로스는 14개 클로즈드엔드 펀드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핌코의 다이내믹인컴펀드와 다이내믹크레딧인컴펀드의 경우 올해 상반기 각각 21%와 10%의 수익률을 기록, 시장 평균인 3.9%에 비해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핌코는 지난 5월 향후 3~5년간 시장 전망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핌코는 미국의 금리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경제성장률은 안정적으로 둔화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상황은 자금을 싼 이자로 최대한 빌려서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레버리지 전략에 적합한 클로즈드엔드(closed-end) 펀드에 유리한 국면이다.

클로즈드엔드 펀드는 설립초기 고객으로부터 투자금을 출자받은 뒤 청산 때까지 신규 자금모집을 하지 않는다.

따라서 대량의 자금을 싼 이자로 빌려서 부동산담보대출이나 지방채, 하이일드채 등에 중장기 투자가 가능하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은 일반 펀드보다 비교적 높은 배당을 기대하기도 한다.

하지만 핌코의 전망이 맞지 않는다면 금리는 예상보다 조기에 상승하게 된다. 이럴 경우 조기에 이자비용이 급증하게 되고 레버리지 전략은 오히려 손실을 초래하기 쉽다.

핌코의 간판 토탈리턴펀드는 지난해 5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전 의장의 테이퍼링 검토 발언 직후 금리 상승과 투자자들의 환매 급증으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다.

이후 토탈리턴펀드는 현재까지 14개월 연속 자금 순유출을 겪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