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 재건축 예정단지에서 면적이 작은 이른바 '원룸형' 아파트를 무더기로 짓는 것이 봉쇄될 전망이다.
서울시가 전용면적 30㎡짜리 초소형 주택이 난립하는 것을 막기 위해 최소 면적 기준을 도입할 예정이라서다. 정부는 앞서 재건축 때 의무적으로 지어야 하는 소형주택의 면적 기준을 없애기로 했다.
서울시가 재건축 때 초소형 주택을 지을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정부가 재건축 소형주택 의무공급 면적 기준을 폐지키로 해서다.29일 서울시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주택 재건축 사업 때 원룸형 아파트로 불리는 초소형 주택을 짓지 못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도시및주거환경정비조례'를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재건축 소형주택 면적기준이 폐지되면 가구수 기준만 맞추면 되기 때문에 조합과 시공사들이 편법적으로 초소형 주택만 지을 우려가 있다"며 "오는 10월에 시행될 정부의 재건축 대책을 분석한 뒤 문제가 있으면 조례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4일 국토교통부는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주택정책분야에서 재건축 소형주택 의무공급 비율을 재조정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가구수 기준은 놔둔 채 면적 기준을 폐지할 방침이다. 지금은 재건축때 전용 85㎡이하 소형주택은 전체 공급가수의 60% 이상 지어야한다. 또 소형주택 연면적은 전체 주택 연면적의 50%를 넘어야 한다.
서울시는 일정 기준을 넘거나 초과하는 주택을 짓지 못하게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일정 가구수를 넘는 단지에 대해 최소·최대 주택형 기준을 정하는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소형주택 면적기준을 만들었던 지난 2004년에도 건설교통부(국토부의 전신)와 지방자치단체에 최소·최대 주택형 기준을 조례로 만들 것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주택건설업계는 300가구를 넘는 재건축 단지의 최소 면적은 전용 30㎡ 이하가 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초소형 주택과 대형 주택만 있는 기형적인 단지가 나오지 않을 것이란 게 서울시의 예측이다.
앞서 지난 2005년 재건축 소형주택 의무공급 기준에 면적기준이 추가된 것도 이 때문이다. 지난 2003년 정부는 재건축 때 소형주택을 전체 가구수의 60% 이상 짓도록 했다. 이후 서울 강남권 재건축단지들은 전용 20~30㎡짜리 초소형 아파트를 무더기로 지어 가구수 기준을 맞췄다.
실제 지난 2004년 서울 강남에서 공급된 재건축 아파트 3400여 가구 중 절반이 넘는 1800 여가구가 전용 30㎡이하 초소형 아파트였다.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2026-03-26 17:53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2026-03-26 19:33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Caterpillar Inc.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