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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업] (54) M&A로 몸집키운 자원기업 오광(민메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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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비금속 금융 부동산 망라, 4개상장사 보유

[편집자주] 이 기사는 8월 5일 14시 36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조윤선 기자] 세계 최대 구리광산 중 하나인 페루의 라스밤바스 광산이 중국 국유기업의 수중에 들어갔다. 이미 밝혀진 구리 매장량만 1000만t이 넘는 라스밤바스 광산을 꿀꺽한 중국 회사는 오광그룹(五礦集團  우쾅그룹  민메탈(Minmetals))이다.

오광그룹은 1950년 베이징(北京)에 설립한 금속, 광산 기업으로 금융업과 부동산, 물류부문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한 대형 국유기업이다.  창립 60여년된 오광그룹의 역사는 인수합병(M&A)의 발전사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000년 이후 오광그룹은  국내외 우량 자산에 대한 공격적 인수 합병을 통해 고강도 사업확장을 추진해왔다.  

아시아와 유럽, 미주, 대양주의 28개 국가와 지역에 대표처를 설립, 글로벌 경영활동에도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에는 한중 수교 두해만인 지난 1994년 한국오광주식회사(민메탈 코리아)를 설립해 무역업무를 수행해오고 있다.

오광그룹은 중국 경제력 팽창과 함께  국제적 위상을 급격히 높여가고 있다. 미국 경제 주간지 포춘지가 선정한 2014년 글로벌 500대 기업에서 오광그룹은 133위를 차지, 작년보다 59계단(2013년 192위)이나 순위가 상승하며 8년 연속 이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최대 구리생산 기업으로 부상

2014년 8월 1일 오광그룹 산하의 오광자원유한공사(五礦資源 01208.HK)가 국신국제투자유한공사(國新國際投資有限公司), 중신금속유한공사(中信金屬有限公司)와 공동으로 페루의 라스밤바스 구리광산 인수 작업을 완성했다고 중국증권망(中國證券網) 등 중국 매체가 일제히 보도했다.

지분인수에 70억500만 달러(약 7조2450억원)가 투자된 라스밤바스 구리 광산은 2008년 이래 중국 금속·광산업 사상 최대규모의 인수합병(M&A)이라는 역사를 썼다.

2008년 중국 알루미늄 공사가 세계 2위 철광석 업체인 호주의 리오틴토 지분 12%를 140억 달러(약 14조원)에 매입한 것이 중국 금속광산업계 사상 최대 규모 M&A였다.

라스밤바스 구리광산 매입 과정에서 오광자원은 가장 많은 62.5%의 지분을, 국신국제투자유한공사는 22.5% 지분을, 중신금속이 15%의 지분을 나눠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저우중수(周中樞) 오광그룹 회장은 "라스밤바스 구리광산은 오광자원이 전략적으로 획득한 중대 프로젝트 성과로 그룹 자산의 질적 제고와 업계 영향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나아가 글로벌화를 촉진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라스밤바스는 건설중인 세계 최대 구리광산으로 정식 생산에 돌입한 후 5년간 연평균 45만t의 구리정광을 생산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현재 오광그룹 구리생산량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규모로 라스밤바스 인수를 통해 오광그룹은 세계 최대 구리생산 기업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글로벌 자원시장 영향력 확대

중국 신용평가 기관인 중채신용평가유한책임공사(中債資信評估有限責任公司 China Credit Rating)는 보고서를 통해 라스밤바스 인수가 오광그룹의 경영 및 재무리스크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우선 경영적인 측면에서 라스밤바스에 대량의 금속광물 자원이 매장되어 있어 인수합병 후 오광그룹의 구리자원 총량과 채굴 가능한 구리자원의 양이 기존(2012년 기준) 1380만t과 510만t에서 2036만t과 940만t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구리정광 생산력도 36만t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2013년 중국 전체 구리생산량의 20%에 해당하는 규모다.

오광그룹이 세계적인 구리정광 생산업체가 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과 발언권(영향력)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013년 기준, 세계 10위 구리정광 생산업체의 생산량은 37만5000t이었다고 중국 매체는 소개했다.

다만 전문기관들은 라스밤바스가 소재한 페루는 캐나다, 호주 등 국가보다 관련 법규가 미비한 상황인데다, 정치, 환경, 종교, 사회문화 등 많은 불확실성 요소들이 프로젝트 가동 후 경영활동에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례로 페루 구리광산 프로젝트를 인수한 중국 알루미늄은 과도한 철거비용, 환경기준 미달 등 요인으로 생산활동이 잠정 중단되기도 했다.

중채신용평가유한책임공사는 라스밤바스 인수 후 오광그룹의 이자부 채무가 40억9500만 달러(약 4조원)에 달하는 등 채무부담이 가중될 것이란 분석도 내놨다.

그래픽: 송유미 기자.
◇ 60년 성장사는 인수합병의 역사

1950년 창립해 6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오광그룹의 발전사는 '인수합병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창립 초기 수출입 무역을 주력사업으로 했던 오광그룹은 지난 10여년간 자산 인수를 통한 구조전환에 박차를 가해왔다.

국내에서는 자원 및 제련가공업체 여러곳을 인수했고 해외에서는 호주 광산업체 오즈미네랄(OZ Mineral), 캐나다 광산업체 앤빌(ANVIL) 등을 인수해 중국 국유기업 글로벌화의 선두주자로서 에너지 분야 해외진출을 주도했다.

오광그룹 국유자산재편 전문가 류리쥔(劉立軍)은 올해 초 베이징에서 열린 제4회 중국국제재무리더포럼에서 "원래 오광그룹은 수출입 무역회사였지만, 2001년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이후 외국기업이 중국에서 직접 사업을 할 수 있게되고 중국기업도 직접 국외로 나가 경영활동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오광과 같은 국유독점 무역회사의 입지가 점차 좁아져 구조전환이 절실했다"며 해외자산 인수합병에 나선 배경을 소개했다.

그는 2000년부터 오광그룹은 무역과 자원을 기반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광산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적 목표를 세우고 글로벌 우량자산 매입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무역회사라는 장점을 살려 오광그룹은 호주 광산업체 오즈미네랄을 성공적으로 인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오즈미네랄은 원래 오광그룹의 거래처로 이 업체가 오광그룹에 광물자원을 공급해왔다. 거래처 관계라는 점을 살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자금난으로 도산위기에 몰린 오즈미네랄을 오광그룹이 인수하게 된 것이다.

2004년 북미 산화알루미늄 업체 셔윈(sherwin) 인수를 비롯해, 올해 페루 라스밤바스 구리광산에 이르기까지 오광그룹의 해외자산 인수합병은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매출 60조원, 종업원 18만의 공룡기업 

오광그룹은 금속 및 광산자원 개발, 생산과 무역 사업을 하는 기업이지만 금융과 부동산, 물류사업에 까지 발을 담그고 있는 경영 다각화 대기업이다.

아시아와 유럽, 미주, 대양주의 28개 국가와 지역에 해외지사를 설립했고 직원수는 17만7000명에 이른다.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한국, 싱가포르, 인도, 북한에 대표처를 두고 있는데, 한국에는 지난 1994년 2월 한국오광주식회사가 설립됐다.  한국오광주식회사는 망간, 크롬, 철광석 등 원자재 수출입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후판, 선재 등을 수입해 한국 시장에 판매하는 등 활발한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오광그룹은 산하에 오광자원(五礦資源 01208.HK), 오광희토(五礦稀土 000831.SZ), 오광발전(五礦發展 600058.SH), 오광건설(五礦建設 00230.HK) 등 홍콩과 중국 본토 상하이와 선전에 상장한 자회사 4곳을 거느리고 있다.

중국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에 따르면 2013년 오광그룹은 매출액 4028억1000만 위안(약 67조원), 영업이익은 70억3000만 위안(약 1조170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2012년(3250억 위안)보다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3년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작년 중국 금속광산업계 생산과잉 문제와 시장침체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오광그룹은 경기둔화를 감안해 올 한해 매출목표를 3600억 위안(약 60조원), 영업이익을 70억 위안으로 설정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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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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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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