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아이폰6' 국내 판매가격…"세계에서 제일 비싸"

기사입력 : 2014년10월24일 11:06

최종수정 : 2014년10월24일 11:30

70만원대 공급가 전망..보조금 많지 않을듯

[뉴스핌=양창균 이수호 기자] 애플의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오는 31일 드디어 국내에 상륙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국내 이동통신3사도 이달 24일 오후 3시부터 본격적인 예약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다만 애플의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국내 판매가격이 미국과 일본등 주요 출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점에서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24일 단말기 제조사와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달 국내에서 판매되는 아이폰6의(16기가 기준)의 가격은 70만원 후반대로 추정되고 있다. 80만원대로 예상됐지만 아이폰 출시 이후 처음으로 판매에 나서게된 LG유플러스가 70만원대에 공급하겠다고 선언하면서 가격이 대폭 저렴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단통법 시행 이후 꽁꽁 언 시장 영향 탓에 아이폰 출시를 기점으로 보조금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심리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업계에서는 보조금 규모가 아이폰5S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의 경우 LTE100 요금제 기준으로 16만6000원, KT는 87요금제 기준 20만1000원의 보조금이 지원됐었다.

다만 여전히 국내 유통 가격이 다른 국가들에 비해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미국은 통신사 2년 약정을 통해 199달러에 아이폰6 구입이 가능하다.

제일 용량이 큰 128기가의 경우에도 3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아이폰6 플러스 역시 마찬가지로 2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부가세를 포함해도 국내 판매가격 보다 월등히 싼 가격이다.

같은 아시아국가이면서 인접국인 일본은 국내 판매가격과 편차가 더 심하다.

일본은 신규 번호 이동 가입시, 아이폰6를 무료로 구입할 수 있다. 단통법으로 보조금 제한(34만5000원)이 묶인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애플은 삼성전자처럼 판매 장려금을 주지 않기 때문에 기기 가격의 상당부분을 이통사의 보조금을 통해 낮추고 있다. 시장 자율화를 통해 보조금 경쟁이 치열한 미국의 경우 그 혜택을 소비자들이 보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배경 탓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 역시 미국에서는 30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해 국내 소비자들에 대한 역차별 논란까지 불고 있는 상황이다.

이통사 관계자는 "아이폰5S와 보조금 규모는 비슷하겠지만 분리공시 여파로 인해 삼성전자의 제품에 비해서는 비교적 지원 규모가 많이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변수는 있다. 그동안 아이폰 출시에서 배제됐던 LG유플러스가 가세하면서 단통법 테두리 안해서 최대지원금 경쟁이 형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LG유플러스는 70만원대에 아이폰6를 공급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아이폰을 최대한 싸게 살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선보이고 있다. 가격인하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의미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 보조금과 기존 사용 단말기의 중고 보상금에 더해 아이폰6의 1년 반 뒤보상금을 미리 주는 '제로(Zero) 클럽'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보조금 20만∼30만원에 기존 단말기 중고 보상금 약 20만원, 미리 받는 아이폰6의 중고 보상금 약 20만원을 더하면 제품을 60만∼70만원 할인해 살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대신 18개월 뒤에 아이폰6를 반납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반납하지 않고 계속 쓰려면 미리 받았던 보상금을 다시 내야 하지만 초기 비용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에게는 매력적인 프로그램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이날 통신 3사를 통한 예약판매와 더불어 약점 요금 없이 구매 후 원하는 이통사의 유심에 넣어 사용할 수 있는 언락폰의 가격도 함께 공개됐다. 아이폰6(16기가 기준)의 경우 85만원, 아이폰6 플러스의 경우 98만원~124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이수호 기자 (yang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국무위원들과 마지막 소명 다할 것"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 상호관세 관련 "미국측이 제기하는 각종 비관세 장벽 및 협력 프로젝트 등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구체화시켜 달라"고 14일 각 부처에 주문했다. 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미국이 한국을 포함해 주요 무역상대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품목별 관세부과, 미·중 긴장 격화 등 위기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한 대행은 "저 또한 그간의 통상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네트워크 등을 십분 활용해 국무위원들과 함께 저에게 부여된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총리실] 2025.04.10 photo@newspim.com 한 대행은 "오늘부터 3일간 국회 대정부 질문이 시작된다"며 "그간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제기된 각종 불신과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관련 대응 상황을 있는 그대로 투명하게 답하고 설명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각 부처 장관들을 향해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에 "'티메프 사태'에서 드러난 대금정산 지연 등 입점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 대한민국 미래먹거리를 위한 '반도체특별법' '원전산업지원특별법' 제정안 등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의 대승적 협조를 거듭 요청드린다"고 했다. 한 대행은 또 "재난·재해 대응과 통상·AI 경쟁력 강화, 민생 지원 등을 위한 필수 추경안도 조만간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대행은 최근 발생한 경기 광명 전철 공사장 붕괴 사고와 서울 동대문역 지하상가 화재를 언급하면서 "정부는 국민 안전에 무한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부터 두 달간 전국적으로 공사장, 건축물 등 안전 취약시설 2만2000여 곳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며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이번 점검에 임하는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모든 공직자들은 비상한 각오와 책임감을 가지고 안전 점검을 철저히 수행해 주시기를 강조드린다"고 덧붙였다. p@newspim.com 2025-04-14 11:20
사진
이재명, 출마 첫 일정 AI기업 챙기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인공지능(AI)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퓨리오사 AI를 방문해 "공공분야에서 어떤 게 필요한지 말씀을 많이 해달라"고 말했다. 제21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 후 첫 행보로 AI 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퓨리오사 AI를 방문해 백준호 대표와 구본철·이주윤 연구원 등을 만났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14일 서울 강남구 퓨리오사AI에서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5.04.14 photo@newspim.com 이 전 대표는 "저로선 최대 관심은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더 나은 삶을 살게 할까"라며 "그중에 제일 중요한 건 역시 먹고사는 문제, 일자리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자리 문제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 있는데, 세상이 거의 문자 발명에 준하는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는 것"이라며 "그것이 소위 인공지능 문제다. 그 분야에서 (퓨리오사 AI가) 첨단 분야를 개발하고 계신 것 같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백 대표 등을 향해 "국민들한테도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주시는 거 같다"며 "국가 공동체가 어떤 역할 통해서 인공지능 사회에 대비해 나갈지 살펴봐야 할 거 같고, 그 현장을 같이 살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후 백 대표와 함께 퓨리오사 AI의 기술 시연을 보고 반도체 양산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업계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이 전 대표 캠프의 강유정 대변인은 이후 취재진과 만나 "이 전 대표가 어떤 방식의 정부 구성이나 도움, 지원이 필요한가 질문했고, 거기에 대해서 백 대표 등이 답했다"며 "추가하자면 인적 자원이 해외 유출되지 않도록 다양한 혜택과 어떤 여러가지 지원들도 고려해봐야하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 전 대표의 이날 퓨리오사 AI를 방문하기 이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AI 관련 정책과 공약도 내놨다. AI 산업에 100조원을 투자하고, 유명무실했던 대통령 직속 기구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내실있게 강화하겠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pcjay@newspim.com 2025-04-14 12: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