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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FX/전망] 연준 양적완화 종료 이후 행보 '촉각'

기사입력 : 2014년10월27일 09:11

최종수정 : 2014년10월27일 09:11

연준 성명 통해 미국 금리인상 시점 가늠할 듯

[뉴스핌=권지언 기자] 이번 주 외환시장 투자자들은 양적완화(QE) 프로그램을 종료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주시할 전망이다.

재닛 옐런 연준의장[출처:AP/뉴시스]
지난주 뉴욕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환자가 발생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의 급격한 고조로 달러 강세 행진이 다소 주춤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양호했던 미국 경제지표 덕분에 달러는 지지를 받았다.

유로/달러 환율은 주 후반 독일의 1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을 뛰어 넘은 덕분에 한때 1.2695달러까지 올랐지만 장 후반 1.2668달러로 내려오면서 지난 한 주 기준으로는 0.62% 하락세를 나타냈다.

달러/엔의 경우 에볼라 확산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하락 압력을 받았으나 이후 미국의 9월 신규주택판매 지표가 6년래 최대치로 늘면서 낙폭을 만회했다. 또 연준과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차이가 달러 수요를 떠받치면서 달러는 주간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이 같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준의 통화정책회의를 예의주시할 예정이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자산매입프로그램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투자자들은 연준 성명 내용을 통해 금리 인상이 얼마나 빨리 진행될지를 가늠해 볼 전망이다.

유로화와 관련해선 지지부진한 유럽 경제지표에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완화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어 투자자들은 31일 발표되는 유로존 물가지표 등을 주의 깊게 살펴볼 예정이다.

데일리 포렉스닷컴은 유로/달러 환율이 1.25달러 수준까지 떨어진 뒤 다시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엔화 역시 일본의 소매판매, 인플레이션, 산업생산 등의 경제 지표가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달러/엔 환율이 하락세를 보일 때 마다 매수세가 유입돼 결국은 110엔까지 다시 오를 것으로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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