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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투+NH證, 통합사명 'NH투자증권’...대표 ‘김원규’ 사장 내정

기사입력 : 2014년10월29일 14:47

최종수정 : 2014년10월29일 15:06

[뉴스핌=이영기 기자] 농협중앙회는 29일 ‘브랜드위원회’를 열어 NH농협금융지주에서 요청한 통합 증권사명을 'NH투자증권'으로 의결했다.

더불어 NH농협금융지주(이하 ‘금융지주’)도 ‘자회사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개최하고 통합 증권사 사장으로 김원규 대표이사(現우리투자증권, 사진)를 선정했다.


통합 증권사명은 농협 시너지 극대화, 글로벌 확장성, 고객 편의 관점에 주안점을 두고, 8월부터 고객·농협 임직원·전문가 등 각계의견을 수렴한 결과 'NH투자증권'이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중앙회 관계자는 "단순명료하며 농협금융의 통일성을 유지하고, 증권사의 전문성을 함축하면서 발음이 쉬워 기억하기 용이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인수초기 검토되었던 ‘우투’ 명칭의 활용은 3년 사용기간 제약에 따라 재변경 비용 등을 감안할 때 효용도가 낮아 사용하지  않기로 한 것.

김원규 우투 사장을 통합증권사인 'NH투자증권'의 사장으로 내정한 것에 대해서 자추위는 "조속한 경영안정과 명실상부한 1등 증권사로 성장시켜 나갈 인물을 선정한다는 기준을 정하고 전문성, 경험, 리더십을 겸비한 내외부 후보군 중에서 심사한 결과 가장 적합한 인물로 김원규 현 우리투자증권 사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장 내정자는 통합 양사의 이사회와 주주총회(12월 17일)를 거쳐 12월 31일 통합 증권사의 출범과 함께 취임할 예정이며, 임기는 ’17년 3월까지이며, 경영성과에 따라 연임이 가능하다.

한편, 이번에 내정된 김원규 사장은 30년 경력의 정통 증권맨으로 증권업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통찰력, 조직을 아우르는  통솔력을 두루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60년생으로 경북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후 LG증권에 입사, 최초 사원출신 대표이사로 직원의 신망이 높은 입지전적 인물로 알려져 있다.

현재 IB·트레이딩·법인영업 3대축 강화전략으로 증권업 불황기와 농협금융 편입과정에서도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조직을 안정시키고 경영실적도 최근 크게 개선시키고 있으며, 대형증권사 CEO 경험과 높은 조직이해도, 내부사정에 밝은 점은 국내최대의 선도증권사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통합증권사 대표이사 내정자 김원규 우투사장 약력]

  ․  '79.02.  대구상고
  ․  '85.02.  경북대 경영학
  ․  '05.02.  우리투자증권 법인영업팀장
  ․  '05.04.  우리투자증권 중부지역본부 상무보
  ․  '06.02.  우리투자증권 강남지역본부 상무보
  ․  '07.01.  우리투자증권 퇴직연금영업담당 상무보
  ․  '08.01.  우리투자증권 연금신탁영업담당 상무
  ․  '09.12.  우리투자증권 WM영업1본부 상무
  ․  '10.11.  우리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
                          영업지원본부장 상무
  ․  '12.12.  우리투자증권 Wholesale사업부 대표
  ․  '13.07.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현)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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