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한중FTA] 재계, "타결 환영..새로운 성장동력될 것"

기사입력 : 2014년11월10일 15:14

최종수정 : 2014년11월10일 15:14

재계, 세계 2위 경제 규모 중국과의 FTA로 '기대감'

[뉴스핌=이수호 기자] FTA민간대책위원회는 한중 FTA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지자 두팔 벌려 환영한다는 뜻을 표했다.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FTA 민간대책위원회(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전국은행연합회)의 대국민 성명 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FTA 민대위는 성명을 통해 "우리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FTA 협상이 실질적으로 타결된 것을 크게 환영한다"라며 "교역규모 세계 1위, 경제규모 세계 2위 중국과의 FTA는 앞으로 우리 산업 및 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EU에 이어 중국와 FTA를 체결함으로써 세계 3대 경제권과 FTA 네트워크를 완성한 아시아내의 유일한 국가가 됐다"고 자평했다.

FTA 민대위는 한중 FTA를 통해 14억 내수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로 한중 FTA는 중국이 5대 교역대상국 가운데 체결한 최초의 FTA로 협정의 범위가 포괄적이고 개방 수준이 가장 높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제조업 분야에서 중국의 관세인하가 우리 업계가 원했던 수준에 못 미치는 점이 다소 아쉽지만 우리 농산물의 민감성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과로 산업계는 받아들이고 있다.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관세장벽 완화 이외에도 서비스와 투자분야의 개방과 규범 및 협력분야를 포괄하고 있어 향후 우리 업계의 대중국 비즈니스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한·칠레 FTA 및 한미 FTA 비준 과정의 경험을 교훈삼아 향후 비준과정에서 소모적 논쟁이 최소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우리기업들이 중국 수입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나가면서 중국의 급변하는 산업 구조와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시장개방의 선점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한중 FTA가 조기에 발표되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제계는 우리의 무역과 투자 증진을 통해 우리 경제 회복에 크게 도움이 될 한·호주 FTA 및 한·캐나다 FTA 비준동의안을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밖에도 "세계경재의 불확실성 지속과 엔화약세 등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우리 경제계는 한중 FTA를 최대한 활용해 한국 경제의 활력을 되찾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FTA 민대위 대국민 성명 발표장에는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박병원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이 참석해 한중 FTA 타결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