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영선 "삼성SDS 상장은 세습자본주의 예"

기사입력 : 2014년11월19일 09:44

최종수정 : 2014년11월19일 09:44

"처음부터 불법, 불법이익 환수법 발의 추진"

[뉴스핌=정탁윤 기자] 삼성SDS 상장과 관련된 시세차익 환수 특별법 발의를 준비중인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사진)은 19일 "삼성SDS 상장은 세습자본주의의 하나의 예"라며 이른바 '이학수 특별법' 의지를 재차 내비쳤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세계 유수의 경제전문기관들이 우리나라 자본주의를 세습자본주의라고 꼬집고 있는데, 문제는 자본이 세습되더라도 정당한 방법으로 됐으면 괜찮지만 삼성SDS는 처음부터 불법으로 배당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학수, 김인주, 이재용 부회장 등 그 삼남매가 정상적인 방법으로 주식을 취득한 것이 아니고 불법에 의해서 취득해서 평균 1000원 정도에 받은 주식이 지금 33만원, 34만원 그래서 시세차익이 무려 엄청난 숫자가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세차익이 5조원에서 7조원 정도로 예상되는데 항간에는 이 돈으로 앞으로 이건희 회장 이후에 상속세를 낼 것이다, 이런 추측들이 생기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이 발의를 준비중인 불법이익환수법, 이른바 '이학수 특별법'이 일사부재리(같은 사건에 대해 중복 처벌 받지 않는 것) 원칙에 어긋나는 것 아니냔 지적에 대해서는 "전두환 특별법이라든가 유병언 특별법이라는 이미 사례가 있다"며 "법적 논리를 주장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지만 그러나 이것은 사회적 합의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 당시(2008년 삼성비자금 수사)에 법적 처벌은 불법적인 행위에 대한 것"이라며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은 그 불법적인 행위로 발생한 엄청난 액수의 차익 문제로 관점이 다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