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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불황에 조합원-일반분양가 격차 10%대로 ′뚝′

기사입력 : 2014년11월21일 15:53

최종수정 : 2014년11월21일 15:53

2000년대 분양가 격차 30%대에서 점차 낮아져..분양가 하락 탓

[뉴스핌=이동훈 기자] 강남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조합원 분양가와 일반 분양가 격차가 크게 줄고 있다.

사업초기 계획했던 일반 분양가가 사업 과정에서 낮아지다 보니 조합원들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것. 일반 분양으로 충당하지 못한 공사 재원을 조합원들이 떠안는 셈이다. 통상 재건축 기간이 10년 넘게 진행돼 사업 비용이 늘어난 것도 한 이유다.

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0년대 중후반 30% 수준에 달했던 조합과 일반 분양가 격차가 최근엔 10%대로 감소했다.

강남구 개포시영은 조합원과 일반 분양가를 각각 3.3㎡당 2900만원, 3200만원으로 책정됐다. 양측간 차이는 10% 수준이다. 이 단지는 최고 5층, 30개동, 1970가구에서 최고 35층, 2296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개포주공3단지도 3.3㎡당 조합원 분양가 2900만원, 일반 분양가 3300만원으로 분양가 격차가 12%에 불과하다.

개포시영 조합원 관계자는 “일반 분양가가 사업초기 3.3㎡당 3000만원 중후반이 예상됐으나 현재는 3000만원 초반으로 내려온 상태”라며 “재건축이 황금알을 낳던 시대가 지났기 때문에 조합원들도 눈높이를 낮추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국내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인 송파구 가락시영도 상황이 비슷하다. 이 단지는 조합원과 일반 분양가가 3.3㎡당 각각 2140만원, 2500만원으로 결정됐다. 약 14% 차이가 있다.

내년 일반분양이 실패하면 조합원들의 분담금이 증가할 여지가 있다. 이렇게 되면 조합원과 일반 분양가 차이는 더욱 줄어들게 된다.

2008년 분양당시 조합원과 일반 분양가 격차가 40%에 달했던 ′반포자이′ 모습
재건축 호황기인 2000년대에는 양측간 격차가 30%에 육박했다. 송파구 잠실주공4단지(레이크팰리스)는 지난 2004년 분양당시 일반 분양가가 3.3㎡당 2200만원대였다. 조합원 분양가는 이보다 약 28% 낮은 1600만원대에 공급됐다.

서초구 반포자이는 2008년 분양당시 3.3㎡당 1700만원대에 조합원 분양가가 형성됐다. 일반 분양가는 3.3㎡당 3000만원대로 40% 정도 비쌌다.

대형 건설사 한 분양관계자는 “일반 분양으로 거둬들이는 수익금이 재원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 분양가가 과거보다 낮아져 조합원들이 부담하는 금액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주택경기가 크게 반등하기 어려운 상황이란 점에서 앞으로도 조합원과 일반 분양가 차이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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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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