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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데스 호치민통신] 3개월째조정을 저가매수의 기회로

기사입력 : 2014년12월02일 11:17

최종수정 : 2014년12월02일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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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지수는 올해 9월초 640p로 2008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3개월째 하락 조정을 받고 있다. 9월부터 현재까지 정부 목표 5.8% 이상의 경제성장률(GDP)달성 전망, 정부목표(6%)보다 현저히 낮은 3% 이하의 소비자물가지수(CPI)전망, 무역수지 및 국제수지 흑자 기록, 외국인투자기업과 정부개발원조(ODA)집행자금 및 해외교포 송금증가, 달러 강세 대비 상대적으로 안정된 베트남 환율 등 각종 펀더멘털 지표는 다른 악재로 인하여 제대로 시장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

11월 베트남 증시는 10월말 대비 5.7% 하락하였다. 9월에는 8월 지수급등의 주요인이었던 오일가스업종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과 외국인 매도, 10월에는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 및 금리인상 우려에 따른 외국인 매도와 개인신용잔액 급등에 따른 불안감 등이 지수 조정의 주 요인이었다면, 11월은 크게 다음 2가지 요인에 의해 약세가 지속되었다.

첫째는 글로벌 유가급락과 산유국의 감산합의 실패로 베트남 오일가스 개발주체인 베트로비에남(PVN)의 석유개발 탐사활동이 위축되고 이로 인해 관련 종목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감으로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진 오일가스업종이 18.8%급락 (시가총액 1위인 GAS 18.9%, PVD 18.8% 하락 등)하였다.

둘째는 중앙은행이 지난달 21일 발표한 No.36 Decree(은행 건전성 확보를 위한 방안)중의 하나인 “유가증권(주식과 채권 포함)에의 대출비중을 은행 정관자본금의 20%에서 5%로 축소한 것"이 개인신용축소 불안감으로 이어져 시장에너지를 더욱 악화시켰다.

현재 부실채권 정리와 구조조정이 은행업종의 가장 큰 이슈인데 2015년 3월말까지 적용 유예된 부실채권분류기준을 적용할 경우 은행들의 부실채권비율이 높아지게 되므로 은행들이 리스크가 있는 대출을 줄여야 한다. 이같은 상황에서 내년 2월1일자로 시행할 No.36의 발표는 은행의 대출축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불안감을 증폭했다. 여기에 최근 일부 대형증권사들이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투기성이 높은 일부 종목에 대한 신용 담보비율을 하향 조정한 것도 개인신용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을 더욱 확대시키는 결과를 가져 왔다.

12월에도 이러한 시장불안요인들이 해소되지 않고 지속될 전망이어서 당분간 약세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변수는 8월부터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는 외국인이 언제 순매수로 전환할 것인가와 시장을 짓누르고 있는 개인신용 축소 불안감이 언제 해소될 것인가 또는 앞의 악재를 반전시킬 새로운 대형 호재의 출현에 따라 시장의 방향성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으로 12월은 개인신용 증가를 수반한 부동산 관련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시기이다. 그러나  개인신용의 축소 우려감 등으로 올해는 과거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11월말 발표한 정부의 서민용주택 지원규정 완화와 외국인의 부동산 소유 허용은 부동산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지수는 내외부 변수에 의해 단기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베트남 경제 펀더멘털상의 문제는 없고, 장기 성장전망이 좋은 종목의 저가매수기회가 있으므로, 전 업종, 전 종목이 동반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던 과거와는 달리 지금은 어느 때보다 리서치의 활동이 필요한 때이다.

김광혁 피데스투자자문 호치민 리서치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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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고객정보 유출 3370만건 확인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정부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유출 규모는 약 3370만건으로 확인됐으나, 내부자 소행 여부나 해킹 여부는 아직 단정할 수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인증 취약점을 이용한 비정상 접근 정황을 확인하고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사고 원인 규명과 피해 확산 방지에 나선 상황이다.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초기 쿠팡 신고 단계에서 유출 규모는 약 4500여건이었으나, 현장 조사와 추가 분석을 통해 약 3370만건으로 확인됐다"며 "이에 정부는 오늘부터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정밀 분석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민관합동조사단은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을 단장으로 하고 우선 8명으로 편성됐다. 앞서 사이버 침해공격으로 인해 대규모 개인정보가 유출된 SK텔레콤·KT 사태처럼 필요시 인력을 확대할 방침이다.정부는 이번 유출 사고가 쿠팡 내부자 소행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최 실장은 "경찰이 쿠팡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조사 중이며 일부 정보를 공유받았지만 수사 상황이라 공개하기 어렵다"며 "정부는 사실관계를 단정하지 않으며, 수사·조사 결과를 확인한 뒤 투명하게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또 "이날 회의에는 국정원 3차장이 참석했다"며 "국정원은 국가·국제 안보 관점에서 이번 사고에 안보적 요소가 있는지를 점검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덧붙였다.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 [사진=양태훈 기자] 해킹 여부와 관련해서도 "배경훈 부총리가 모두발언에서 언급한 서버 인증 취약점 악용은 신고 및 현장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사실"이라며 "다만 이 과정이 해킹에 해당하는지, 내부 접근권한을 통한 악용인지 등은 조사 중인 만큼 지금 단정적으로 규정하기 어렵다. 악성코드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지만, 추가 조사 후 명확히 확인하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5개월간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규모를 파악하지 못한 경위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또한 일부 구매·주문 내역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결제 시스템은 분리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조사 중이어서 단정적으로 말하긴 어렵다"고 전했다. 쿠팡이 유출 대신 '노출'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경찰청이 쿠팡의 신고 이후 수사에 착수해 일부 정보를 관계부처와 공유한 상태"라며 "정부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확한 용어를 사용할 것이다. 다만 지금 단계에서 특정 단어를 쓰면 오히려 혼란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쿠팡 가입자 정보의 대규모 유출로 인한 2차 피해 방지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최 실장은 "현재 정부는 스미싱·피싱 등 2차 피해 우려를 가장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어제 보안나라를 통해 대국민 보안공지를 냈고, 오늘 회의에서도 모든 관계부처가 2차 피해 차단을 최우선 과제로 논의했다"고 말했다. 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앞으로 3개월간 다크웹을 포함한 인터넷 공간에서 개인정보 불법 유통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하기로 했다"며 "정부는 국민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실 확인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다.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개인정보위 조사, 경찰 수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관계부처가 다시 모여 종합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2025-11-3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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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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