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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억달러 규모 카타르 국부펀드, 1년 만에 수장 교체

기사입력 : 2014년12월04일 15:06

최종수정 : 2014년12월04일 15:06

FT "카타르 새 국왕, 측근 배치 위한 시도"

[뉴스핌=권지언 기자] 카타르 정부가 3000억달러(약 334조59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하는 국부펀드 수장을 교체할 예정이다.

중동의 '작은 골리앗' 카타르 시내 풍경.[사진: AP/뉴시스]
3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는 카타르통신을 인용, 카타르 왕족으로 카타르 통신사 오레두(Ooredoo)를 이끌고 있는 셰이크 압둘라 빈 모하메드 빈 사우드 알 타니 회장이 앞으로 카타르 국부펀드(QIA)를 이끌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카타르 국부펀드는 바클레이즈와 크레디트스위스, 영국 명품백화점 해롯의 지분 등을 포함해 약 3000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이로써 현재 카타르 국부펀드를 지휘하고 있는 아메드 알 세이드 회장은 1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난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몇 달 동안 그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 시장이 이번 소식을 다소 서프라이즈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FT는 카타르 재계에서는 이번 교체 결정이 새 국왕이 자신의 측근을 요직에 배치하기 위한 시도의 하나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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