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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 버블? 20% 상승 유망주 아직 있다

기사입력 : 2014년12월10일 04:00

최종수정 : 2014년12월09일 05:30

월가, 애플 구글 야후 적극 추천

[편집자주] 이 기사는 지난 9일 오전 5시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나스닥 지수의 버블 논란이 끊이지 않지만 투자자들은 유망주 물색에 지치지 않는 움직임이다.

월가는 애플(AAPL)과 야후(YHOO), 구글(GOOG)이 앞으로 20% 추가 상승 여력을 지닌 것으로 판단하고 적극적인 매입을 추천했다.

씨티그룹은 8일(현지시각) 애플의 목표 주가를 120달러에서 135달러로 높여 잡았다. 아이폰6의 판매가 예상보다 호조를 이루고 있고, 이익률이 동반 호조를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다.

애플[출처:블룸버그통신]
 이와 함께 애플 페이와 아이패드 미니의 수익성 효과가 아이워치의 출시 연기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상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내년 1월 애플의 실적 발표 역시 단기적인 주가 상승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씨티그룹은 판단했다.

BMO 역시 이날 애플의 목표주가를 123달러로 제시, 종전 예상치보다 10달러 상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2015년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7.90달러에서 7.97달러로 높여 잡고, 2016년 예상치 역시 8.24달러에서 8.63달러로 올렸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평균 판매 가격 및 판매량 증가가 전반적인 실적 호조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BMO는 기대했다.

이날 미국 투자매체 배런스는 구글 주가가 1년 사이 20%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12개월 이익 전망치를 기준으로 한 밸류에이션이 18배로, 섹터 평균인 16배를 웃돌지만 성장 잠재력을 빌미로 주가 프리미엄이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무엇보다 단기 수익성 향상보다 중장기적인 성장에 무게를 두는 구글의 경영 전략에 높은 점수를 줄 만 하다는 것이 배런스의 평가다.

안드로이드 OS를 휴재폰 업체에 제공, 검색 시장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움직임이나 트루뷰 광고 플랫폼을 모바일로 확대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라는 설명이다.

또 우수 인력 채용과 데이터 센터, 리서치 등을 중심으로 한 과감한 투자가 잉여현금흐름 창출의 선순환을 일으키고 있다고 배런스는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연초 이후 26% 뛴 야후 주가가 앞으로 20%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BOA는 야후의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높이고, 목표주가를 62달러로 제시했다. 알리바바의 IPO에 따른 효과가 이제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다.

여기에 검색을 포함한 핵심 비즈니스의 성장 회복을 위해 기업 인수합병(M&A)를 연이어 단행했고, 이에 따른 과실도 가시화될 것이라고 BOA는 내다봤다.

BOA는 내년 야후의 매출액이 1억달러를 넘어서는 한편 EBIT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 차감 전 이익)가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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