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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모닝브리핑] 중국내 일본 자동차 몰락가속, 4년 연속 점유율 하락

기사입력 : 2014년12월30일 14:13

최종수정 : 2014년12월30일 14:13

[뉴스핌 중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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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상거래 2014년 초대박, 연간 거래증가액만 350조원

2014년 한해 중국에서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진 대박 업종은 전자상거래로 나타났다.

2010년 중국 전자상거래 거래액이 4조 위안(약 704조원)을 돌파한 후, 연간 2조 위안(약 352조원)씩 거래액이 급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본시장에서 전자상거래는 업종 가운데 가장 많은 자금을 유치했다.

중국 투자전문 연구 기관인 칭커연구센터(淸科硏究中心)에 따르면, 올해 1~11월 중국 인터넷 업계가 사모펀드로부터 유치한 투자자금은 36억3300만 달러에 달했다.

같은기간 인터넷 업계의 벤처 투자자금 규모는 34억6000만 달러, 국내외 인수합병(M&A) 거래액은 74억6700만 달러, 해외 기업공개(IPO) 융자 자금은 250억1300만 달러, 국내 IPO 융자 자금은 6800만 달러로 총 396억41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인터넷 업계 가운데서도 2014년 가장 많은 자금이 몰린 분야는 전자상거래다. 여기에는 지난 9월 미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NYSE:BABA)의 공이 컸다.

당시 알리바바가 미국 증시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217억6700만 달러로, 세계 최대 IPO 기록을 남겼다.

알리바바 증시 상장과 전자상거래 업종의 급격한 성장에 힘입어 마윈 회장은 중국 최고 부호에 등극했다.

중국 부자 연구소인 후룬(胡潤)연구원이 발표한 '2014년 100대 부자' 랭킹에서 마윈 회장이 보유한 재산은 1500억 위안(약 26조4800억원)으로, 부동산 재벌 왕젠린(王健林) 완다그룹 회장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왕젠린 회장이 보유한 재산은 1450억 위안(약 25조6000억원)으로 이 랭킹에서 2위를 차지했다.

 ◆ 중국내 일본계 자동차 몰락, 4년연속 점유율 하락

중국 내 일본계 자동차 입지가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다.

중국 현지 언론이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하락하기 시작한 일본계 브랜드 승용차의 시장 점유율은 올 1-11월에도 꾸준히 줄어들면서 4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댜오위다오(釣魚島)' 사건 발생 당시 판매량 최저점을 찍었던 이후 2013년 각종 마케팅 수단 및 신형 모델 출시 등으로 판매량 증가를 노리기도 했으나 이미 굳어진 '대세'를 전환하긴 역부족이었다.

중국 자동차업계 전문 컨설팅업체인 WAYS(威爾森)의 9월 시장 모니터링 데이터에 따르면, 2014년 1-3분기 도요타·닛산·혼다의 연간 목표 판매량 달성률은 각각 66%, 63.6%, 53.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중국 자동차 전문 매체 가스구닷컴(gasgoo.com)의 데이터에서는 지난 11개월 동안의 누적 판매량 기준 전년대비 증가폭을 기록한 업체는 마쯔다(16.1%)와 도요타(12.2%) 두개 업체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닛산의 판매량은 1.7% 감소했고, 혼다 역시 누적판매량이 동기대비 1.4% 줄어들었다. 이같은 통계자료를 기초로 가스구닷컴은 당초 일본계 자동차 브랜드의 올해 중국내 목표 판매량은 400만대에 달했으나 지금까지의 실적은 목표치의 80% 가량에 그쳤다고 밝혔다.

영토 및 과거사 분쟁으로 중국내 반일감정이 악화된 것 외에도 중국 시장에 보수적인 태도를 보이며 현지화 수준이 낮았다는 것도 일본 자동차 업계의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자동차 제조 기술 면에서는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제품 홍보 등 분야에서는 현지 분위기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 차이나라이프에 매수세 집중 3일 연속 상한가

중국생명보험사인 차이나라이프(中國人壽, 중국인수  601628.SH)에 시중 투자자금이 몰리면서 주가가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A주 상승세와 보험개혁 추진에 따라 증시에서 보험주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차이나라이프의 주가는 다른 대형 보험사 종목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차이나라이프 주가는 201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바닥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하반기 A주 투자중심이 중소형주에서 대형 우량주 종목으로 옮겨가면서, 11월 20일을 기점으로 주가가 급등세로 전환, 최근 한 달 동안 주가가 100%이상 올랐다.

시장 투자 분위기 전환 외에도 우수한 실적도 차이나라이프의 주가 급등을 자극하는 요인이다. 중국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차이나라이프의 연간 순투자수익률이 4.8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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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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