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신년사] 미래부 장관 “대기업-벤처기업 상생…성과 창출할 것”

기사입력 : 2014년12월30일 18:16

최종수정 : 2014년12월30일 18:16

[뉴스핌=김기락 기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사진)이 내년 창조경제 성과 창출을 위해 대기업과 벤처기업이 상생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기로 했다.

최 장관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의 앞선 과학기술과 ICT 인프라를 통해 기존 산업을 창조산업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최 장관은 “17개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을 조기에 완료하고, 창조경제의 성과 창출을 위해가속 페달을 힘껏 밟겠다”고 말했다.

ICT 산업의 체질을 바꾸는 등 재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 장관은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대기업에서 중소․벤처 중심으로 산업 체질을 개선하고, 창의와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 새로운 비즈니스가 속속 탄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중국 등 거대 시장에서 세계 일류 기업들과 겨룰 수 있는 소프트웨어ㆍ콘텐츠 기업들을 육성하고, 사물인터넷ㆍ빅데이터 등 신산업의 본격적인 성장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5세대 이동통신 등 차세대 네트워크 개발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방송ㆍ통신ㆍ인터넷ㆍ우편 등 누구나 이용하는 ICT 서비스는 국민 편익을 증진하는 방향으로 혁신하겠다”며 청사진을 제시했다.

아울러 “우수한 연구성과 창출과 R&D 생산성 제고를 위해 기존의 R&D 지원시스템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면서 “모든 연구자가 자기 분야에서  제대로 된 연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대학․연구소 등 현장에서부터 창의와 혁신의 신바람이 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지금은 한국경제의 성장엔진을 재가동하기 위해 새로운 길을 창조하고 앞서가는 선도형 전략, 창조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한 때”라면서 “국가 경제의 혁신과 재도약을 위한 골든타임이 바로 2015년, 올해”라고 덧붙였다.

▲ 다음은 신년사 전문.

신  년  사

 2015. 1. 1.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최   양   희

국민 여러분,
2015년 을미(乙未)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여러분의 직장과 가정에
큰 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신년의 밝은 태양과 함께
우리 경제도 새롭게 도약할 수 있길 희망합니다.

2015년 을미년, 우리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올 한해 우리 경제가
세계경제의 회복세 가운데
다소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만, 더딘 내수 회복, 중국 등 신흥국의 추격으로 경제여건이 그리 밝지는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지난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세계 각국이 추진해온 경제체질 개선의
성과가 판가름 나는 중요한 시기가
2015년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을미년 새해,
미래창조과학부는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여
경제의 체질 개선을 적극 뒷받침하고

창조마인드의 역동이 사회 곳곳에
살아 숨 쉬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첫째, 창조경제의 성과 창출을 위해가속 페달을 힘껏 밟겠습니다.

17개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을 조기에 완료하고, 지역별로 특성화된 모델에 따라 
대기업과 벤처기업이 서로 상생하는 생태계를 만들어 
창조기업의 산실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의 앞선 과학기술과 ICT 인프라를 통해기존 산업을 창조산업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농업, 금융, 제조업 등 기존 산업과 과학기술․ICT의 융합을 통해 신산업을 창출하고 
그 과정에서 규제와 낡은 관행이 있다면미래부가 앞장서서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창조경제를 가능케 하는 혁신적 기술도 창의적 인재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초․중등 소프트웨어․과학교육 강화 등 미래를 대비한 투자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둘째, 2015년을 R&D 혁신의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우수한 연구성과 창출과 R&D 생산성 제고를 위해 기존의 R&D 지원시스템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겠습니다. 
모든 연구자가 자기 분야에서 
제대로 된 연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대학․연구소 등 현장에서부터 
창의와 혁신의 신바람이 불도록 하겠습니다.  
 
기초연구를 비롯해 
미래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는 늘리되 
핵심기술의 개발이 신산업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여  산업계와의 거리도 좁혀 나가고자 합니다.

과학기술의 사회적 책임도 강화하여 
10년, 20년 이후의 미래이슈를 앞서 발굴, 
과학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건강․안전․복지 등 국민 실생활과 직결된 
연구에 매진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겠습니다. 
 
셋째, 앞서가는 선진국과 
뒤따라오는 후발국 사이에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우리 ICT 산업의 재도약을 추진하겠습니다.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대기업에서 중소․벤처 중심으로 산업 체질을 개선하고, 
창의와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 
새로운 비즈니스가 속속 탄생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중국 등 거대 시장에서 세계 일류 기업들과 겨룰 수 있는 소프트웨어․콘텐츠 기업들을 육성하고,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신산업의 본격적인 성장에도 속도를 내겠습니다.

5세대 이동통신 등 
차세대 네트워크 개발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방송․통신․인터넷․우편 등
누구나 이용하는 ICT 서비스는 국민 편익을 증진하는 방향으로 혁신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창조경제와 과학기술․ICT의 지평을 
세계로 넓히겠습니다.
 
우리의 중소․벤처기업들이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현지 거점을 확충하고 주요 권역별로 해외 진출 전략을 마련하여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특히, 중국․중남미․아프리카 등무궁무진한 기회의 대륙과전략적인 제휴를 강화하겠습니다.

지난해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에 이어 올해는
세계과학정상회의가 10월, 우리나라에서 있습니다. 
우리가 과학기술의 글로벌 리더국가로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지금은 한국경제의 성장엔진을 재가동하기 위해
새로운 길을 창조하고 앞서가는 선도형 전략,
창조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한 때로,

국가경제의 혁신과 재도약을 위한
골든타임이 바로 2015년, 올해입니다.

녹록치 않은 경제여건, 후발국의 맹렬한 추격 등 우리 앞에 놓인 도전과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미래창조과학부가 창조와 혁신의 선봉에 서고자 합니다.

창조와 혁신의 정신을 바탕으로 경제가 살아나고,
우리사회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하며 쉼 없이 노력하겠습니다.
그리하여 대한민국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새로운 희망과 열정으로 가슴이 뛰고,
두려움 없이 도전하며, 꿈을 이뤄 가는데 힘이 되는
국민 모두의 창조경제를 실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에는 소원하는 모든 꿈을 이루시고,
가정에 행운과 건강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당정, 내년 의대정원 '증원 전' 3058명 수용 가닥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정부가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방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국민의힘은 내년도 의과대학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방안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당정 협의에 이어 관계 부처 회의를 잇달아 열고 의대 정원을 동결하자는 의견을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의사와 정부간 갈등이 심화되는 25일 오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이날 의대 교수의 사직과 주 52시간 근무, 외래진료 축소를 예정대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5 choipix16@newspim.com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당정 협의 후 가진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은 의대 교육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보고, 의과대학학장협의회의 건의 내용이 현실적으로 타당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의대 학장 협의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지난달 내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동결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도 동결안에 합의했다. 의대교육 공백을 방치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정부도 내년 동결안으로 잠정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미 24학번과 25학번 신입생을 합하면 최대 7500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올해도 의대교육이 파행될 경우 내년엔 1학년만 1만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렇게 되면 의대교육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정부는 7일로 예고한 '의대 복학 및 의대교육 정상화' 관련 브리핑에서 내년 정원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3058명 수용안은 의대생이 3월 말까지 복귀한다는 전제로 한다. 휴학생이 이달 내 돌아온다면 모집인원을 수정하는 행정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stpoemseok@newspim.com 2025-03-06 22:14
사진
상암경기장,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한파 장기화와 평년보다 2주 정도 앞당겨진 K리그 개막에 따라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에 대한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29일 열리는 FC서울 홈경기 전까지 잔디 상태를 정상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잔디 일부를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하고 밀도를 높이기 위한 배토·파종작업을 긴급하게 진행한다. 올해 서울시는 지난해보다 3배 증가한 3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잔디 교체 물량 확보와 잔디 생육을 위한 선진 기계 도입 등으로 최상의 잔디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해 K리그가 지난해보다 16일 앞당겨져 2월 22일 개막됨에 따라 사전 준비가 어려웠다고 전했다. 한파가 3월 초까지 이어지면서 잔디 뿌리내림과 생육 상태의 불량으로 잔디가 들뜸 현상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공단은 조기 개막에 따른 문제를 프로축구연맹에 지속적으로 전달하며 일정 조율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뉴스핌DB] 이에 따라 우선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2500㎡ 이상 잔디를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하고, 잔디 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5900㎡ 면적에 대해 배토와 파종작업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잔디 생육을 위한 통기·병충해 예방 시약, 비료 성분 공급을 위한 시비 작업과 그라운드 다짐, 관수작업도 실시한다.  긴급 보수 외에도 시는 지난해 수립한 잔디 집중 개선 계획을 토대로 연중 잔디 상태 개선·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교체가 가능한 잔디를 작년(4200㎡)과 비교해 3배 많은 1만2500㎡를 확보하고, 잔디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즉시 교체할 예정이다. 또 해외 유명 경기장에서 사용되는 선진 장비를 도입해 잔디 생육에 필요한 채광과 통풍을 확보하고 그라운드 품질을 철저히 관리한다. 이를 위해 여름철 잔디 생육에 필요한 쿨링팬을 추가하고, 인공 채광기와 배수 불량 개선을 위한 에어레이터 등을 새로 갖출 계획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과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거버넌스 가칭 '전국 축구경기장협의회'도 4월부터 운영한다. 협의회에서는 그라운드 관리와 복구 대책, 인프라 개선 등을 논의해 서울은 물론 전국 축구장 잔디 관리의 해결 방안 마련에 나선다. 경기장 대관 방식도 개선한다. 대규모 경기장 부족을 고려해 콘서트 등 문화 행사 대관은 지속하되 잔디 보호를 위해 그라운드석 제외 대관 지침을 유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시는 한지형 잔디 특성을 고려해 동절기와 하절기 구장 사용 일정에 대해 한국프로축구연맹 등 관계기관과 협의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서울의 고온다습한 날씨에 맞는 잔디종 도입을 위해 관계기관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추가로 잔디를 재배할 공간도 발굴할 계획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리그 일정이 앞당겨져 겨울철 잔디 관리에 어려움이 있음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잔디 교체 물량 확대와 선진 장비 투입, 리그 일정 조율 등을 통해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5-03-07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