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美 루프페이 품은 삼성전자, 글로벌 핀테크 시장 공략 (종합)

기사입력 : 2015년02월19일 08:26

최종수정 : 2015년02월19일 08:48

신종균 사장 "스마트하고 안전하며 사용자 친화적인 전자지갑 제공"

[뉴스핌=김선엽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핀테크 스타트업체인 루프페이(LoopPay)를 인수하고 글로벌 간편결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르면 오는 3월 공개되는 삼성전자 차세대 플래그십폰인 갤럭시S6에 루프페이의 기술이 탑재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18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에 위치한 모바일 결제 솔루션 업체 루프페이(LoopPay)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가 인수한 미국 루프페이사의 전자결제 모습 <사진=루프페이>
삼성전자는 루프페이의 인적·물적 전부분을인수하며 인수가격은 비공개다.

삼성전자가 루프페이의 전격 인수에 나선 것은 경쟁상인 애플사가 지난해 9월 애플페이를 선보임에 삼성전자 역시 모바일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주도권을 잃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LG경제연구원 김종대 책임연구원은 "글로벌 ICT 강자들이 결제 서비스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여 자신들의 주력 ICT 제품이나 서비스의 가치를 차별화하기 위해서"라며 "기존 고객들을 지속적으로 락인(Lock-In)시키며, 웨어러블 기기와 같은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 미국 애플은 아이폰6 발표와 함께 지문인식 기능을 활용한 애플페이를 선보였다는데 집밖에 나갈 때 지갑이 따로 필요하지 않도록 스마트폰을 진정한 ′전자지갑′으로 만들겠다는 취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삼성전자 역시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이전부터 루프페이의 가능성에 주목해왔으며 지난해 8월 삼성, 신용카드 업체 비자(Visa), 싱크로니(Synchrony) 3사 공동으로 루프페이에 투자한 바 있다.

이번 인수로 삼성전자는 핀테크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루프페이의 인력, 기술 등 모든 자산을 인수함으로써 루프페이 창업자 윌 그레일린(Will Graylin)과 조지 월너(George Waller)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들이 삼성전자에 합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IM부문 신종균 대표는 "이번 인수로 우리는 모바일 상거래 시장에서의 혁신을 주도적으로 선도할 수 있게 됐다"며 "스마트하고 보다 안전하며 사용자 친화적인 전자지갑 경험을 루프페이와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