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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5] SK텔레콤, ‘5G 라이프’ 첫선

기사입력 : 2015년03월01일 09:05

최종수정 : 2015년02월28일 01:25

[바르셀로나(스페인) 뉴스핌=김기락 기자] SK텔레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MWC) 2015’에서 5G 시대를 선도할 네트워크 기술과‘5G 라이프’를 꽃 피울 다양한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초고주파 대역 주파수를 이동통신 송수신에 활용하는 ‘밀리미터 웨이브’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LTE 보다 100배 빠른 최대 7.55Gbps의 속도를 선보인다. 

현재 이동통신에서 주로 사용되는 6GHz 이하의 주파수 대역은 포화되고 파편화되어, 청정 광대역 확보가 용이한 초 고주파 주파수 대역을 활용하는 ‘밀리미터 웨이브’ 네트워크 기술은 5G 시대를 앞당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자체 전시관 외에도 세계적 통신 장비사들과 공동으로1~2년 內 서비스할 최고 수준의 LTE기술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노키아(Nokia) 부스에서 4중 안테나 기반 600Mbps 전송 기술과 가상화 기지국(vRAN)기술을 공동 시연하고, 브로드컴(Broadcom)과는 2배 속도의 LTE-A 펨토셀 기술을 시연한다.
 
해외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양자암호통신기술’은 현존하는 가장 완벽한 통신 보안 기술로 소인수 분해 기반의 현 암호체계와 달리 양자역학적 원리를 활용해 전송중인 데이터 해킹을 원천 차단한다. 

SK텔레콤은 5G 네트워크 기술에서 한발 더 나아가 ▲IoT ▲위치기반 ▲인텔리전스 ▲커머스 ▲빅데이터 영역의 5大 플랫폼을 선보이며 ‘5G 시대 편리해진 생활상’의 모습을 제시한다. 

SK텔레콤이 선보이는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은 국제표준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이다. SK텔레콤의 개방형 IoT 플랫폼은 B2B 영역의 단말뿐 아니라 웨어러브리 스마트 앱세사리 등 급증하는 개인 IoT 기기를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개방형 IoT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지국 부착 센서로 날씨를 정밀 예측하는 SK플랫폼의 '웨더플래닛'을 시연한다.

새로운 형태의 위치기반 플랫폼도 전시된다. 벽면에 부착된 블루투스 비콘(Beacon)으로 이용자의 실내 위치를 정교하게 측정해 작업 매뉴얼 등을 구글 글래스 화면에 띄우는 “비콘+구글글래스” 서비스는 현재 상용화를 검토 중이다. 아울러 비콘을 중앙 시스템에 연결해 일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코넥티드 비콘’, LED 전등과 비콘을 연결한 ‘LED 비콘’도 함께 볼 수 있다.  

‘Be-Me 플랫폼’은 스마트 기기에 탑재된 다양한 센서와 위치 정보, App. 활용 정보를 활용해 고객에게 1:1 맞춤형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텔리전스 플랫폼이다. 

SK텔레콤은 ‘Be-Me 플랫폼’을 활용해 모임 일정을 잡기 위해 각자 스케줄을 확인하고 장소를 조율하는 번거로운 작업을 대신해주는 사이버 개인 비서 서비스 ‘에고 메이트(가칭)’도 함께 선보인다. 

SK텔레콤의 빅데이터 플랫폼 ‘T하둡(T-Hadoop)’은 비정형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며, 분석이 필요한 데이터 용량에 따라 서버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특 장점이 있다. SK텔레콤은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트래픽 데이터 관리 노하우를 활용해 기존 ‘하둡’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상품화했다.

이외에 일상 속 IoT 기기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전화 문자 이메일 SNS수신을 알려주고 활동량을 체크해주는 ‘스마트 밴드(Smart band)’ ▲스마트폰에서 난청 대역을 자가 진단한 뒤 맞춤형 보청기로 활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이어셋 ‘스마트히어링 에이드(Smart Hearing Aid)’를 선보인다. 

또 ▲레이저 광원으로 HD급 해상도를 구현한 초소형 프로젝터 ‘스마트 빔 HD’ ▲태양광으로 휴대폰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솔라 스킨(Solar Skin)’ 등 다양한 라이프웨어 아이템도 함께 전시한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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