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애플워치 출시, 경쟁사들이 더 기다리는 이유?

기사입력 : 2015년03월04일 11:20

최종수정 : 2015년03월17일 15:17

소비자 흥미 증진, 소프트웨어 플랫폼 증가로 수혜 기대

[뉴스핌=김민정 기자] 내달 애플워치의 글로벌 판매를 앞두고 웨어러블(Wearable, 착용형) 기기 제조사들이 긴장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3일(현지시각) 핏비트(Fitbit)와 미스핏 웨어러블(Misfit Wearables), 위딩스(Withings), 핏버그(Fitbug)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 제조사들이 애플워치가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소비자의 흥미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임스 박 핏비트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웨어러블 기기는 기술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들 중 하나이지만 여전히 소비자들에게는 새로운 컨셉이기 때문에 (애플워치 출시는) 이로운 것”이라며 “소비자들로 하여금 헬스나 피트니스 트래킹에 대해 더 많이 알게 하는 것이라면 이 산업에 이로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애플은 새로운 카테고리 제품의 출시를 다른 제조사보다 늦게 해왔다. 애플이 아이팟과 아이폰, 아이패드의 출시한 후 시장을 주도해 왔지만 애플의 출시 이전부터 다른 업체들이 해당 카테고리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었다.

예를 들면, 아이팟 이전에 MP3플레이어가 있었으며 아이폰 출시 전 이미 다른 스마트폰들이 생산되고 있었다. 아이패드가 나오기 전에도 이미 태블릿 컴퓨터들이 출시된 상태였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포레스터리서치 J.P 가운더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면 시장을 더 키운다”며 “현재 웨어러블 시장은 신규업체들과 훌륭한 아이디어들로 놀라울 정도로 활기차지만 많은 사람들이 웨어러블 기기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애플이 애플워치로 아이디어에 대한 교육과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애플이 아이패드로 태블릿PC가 얼마나 유용한지 소비자들에게 가르쳐 준 것처럼 애플워치로 웨어러블이 얼마나 이로운지를 시장에 알릴 수 있다는 것이다.

소니 뷰 미스핏 웨어러블 CEO는 “애플이 웨어러블 기술이 멋지다고 이야기한다면 사람들은 ‘나도 그것을 해야겠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쟁사들의 소프트웨어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이 생긴다는 점에서도 애플워치의 출시는 경쟁사에 이로울 수 있는 분석이 나온다. 뷰 CEO는 “하드웨어를 팔아 돈을 벌지만 데이터와 분석, 서비스 등 소프트웨어 판매를 통해서도 수익을 올리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웨어러블 기기 회사인 핏버그도 다른 제조사의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가 동작하도록 만들기 위해 작업을 하고 있다. 폴 랜도 핏버그 CEO는 “우리는 웨어러블의 다음 챕터로 옮겨가고 있다”며 “우리는 애플워치의 출시에 대해 굉장히 흥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