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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물가 수준 낮지만 디플레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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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저임금, 빠른 속도로 올릴 것"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현재 물가가 상당히 낮은 수준이지만 디플레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최경환 부총리는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수요정책포럼에서 한국경제의 디플레 우려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서민 입장에서 물가가 떨어지면 참 좋지만 지난 2월 물가는 담뱃값 인상분을 빼면 마이너스"라면서 "디플레이션 우려 때문에 큰 걱정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부분적으로 회복되고 있지만 여전히 대내외 환경이 어렵다"며 "미국의 성장으로 세계 경제가 지난해보다는 나아지겠지만 유로존·일본·중국은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

최 부총리는 또 침체된 내수경기 회복을 위해서 '임금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적정수준으로 임금이 인상되지 않으면 내수가 살아날 수 없다"며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도 비슷한 주장을 하고 있고, 일본의 아베 총리는 아예 노골적으로 기업들에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현 정부 들어서 최저임금 인상률을 연간 7%대로 올렸다"며 "올해도 최저임금을 빠른 속도로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노동시장 개혁과 관련해서는 "노동시장 이중구조, 현장과 괴리된 교육 시스템이 청년층 고용난의 원인"이라며 "청년층의 비정규직 일자리마저 감소한 지금의 현실을 보면 대한민국에 미래가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올해 3∼4월이 우리 경제에 굉장히 중요한 달"이라며 "노사정 대타협이 이뤄지고, 6월 국회에서 결판이 나야 한다"고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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