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의료기기 부작용 수집건수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기기 부작용 사례 모니터링 결과 지난해 4556건으로 전년에 비해 10.3%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의료기기 부작용 사례는 2011년 717건에서 2012년 2397건, 2014년 4130건, 지난해 4556건으로 많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부작용 사례가 수집된 의료기기 품목은 2011년 105개, 2012년 284개, 2013년 372개, 2014년에는 366개 품목이었다.
지난해 부작용 사례가 가장 많이 수집된 품목은 인공유방으로 전체 부작용 사례건수의 29.1%(1326건)을 차지했으며 주사기(288건), 수액세트(245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실리콘겔인공유방의 경우 부작용 사례는 제품파열이 596건으로 가장 많았고 가슴이 딱딱해 지거나 모양이 울퉁불퉁해지는 구형구축(228건), 모양변형(16건) 등의 순이었다.
식약천느 의료기기 부작용 사례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전국 지역별 거점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운영중인‘의료기기 안전성정보 모니터링 센터’를 16개소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또 의료기기 사용으로 인해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식약처 의료기기안전평가과(043-230-0456)와 식약처 부작용보고시스템(emed.mfds.go.kr) 또는 전국 16개 거점 종합병원을 통해 반드시 보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